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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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 거주한 정제두가 죽음을 예견하고 자녀에게 남긴 교훈집. 정제두(鄭齊斗)[1646~1736]는 자신의 학술 종지(宗旨)가 양명학에 있음을 『임술유교(壬戌遺敎)』에 천명(闡明)하였다. 『임술유교』는 『하곡집(荷谷集)』 22책본 중 정집(正集)에 속하며 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22책본에는 결여되어 있는 것이지만, 다른 서울대학교 소장본 11책본 등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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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 서울에서 시작된 3.1운동이 경기도 시흥 지역으로 전해져, 1919년 3월 하순에서 4월 초순까지 일제에 맞서 지역민들이 향촌의 전통 리 조직을 통해 일제의 무단 통치(武斷政治)를 반대하며 하부 통치 기구인 면사무소와 경찰관 주재소로 몰려가 독립운동을 벌였다. 소래산·대부도의 대몽 항쟁(對蒙抗爭)과 하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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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군자면의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강은식(姜殷植)[1885~?]은 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원곡리[지금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출신으로 1919년 4월 4일 군자면 3.1운동을 주도하고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고를 치렀다. 2011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강은식은 시흥군 군자면 원곡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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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도교의 분파. 개신교(改新敎)란 16세기 종교개혁에서 비롯된 그리스도교 분파를 통칭하는 개념이며 1880년대부터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어 13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독교가 곧 개신교로 용어가 혼용되나, 실제로는 기독교[그리스도교]에서 가톨릭과 개신교가 하위 범주에 속해 있다. 장로교, 감리교, 루터교, 성공회,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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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행해지던 물고기를 잡는 방식 또는 그 그물. 건강망[建干網]은 서해안 지역에서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어군의 퇴로를 막아 물고기를 잡는 조업 방식이다. 썰물 때에 갯벌에 '말장'이라고 부르는 말뚝을 4m 간격으로 박고, 말장과 말장 사이에 그물을 두르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어살(魚-)은 말뚝 사이를 싸리나무나 대나무 울타리로 두르는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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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도요목 갈매깃과의 철새. 검은머리갈매기는 경기도 시흥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 매립지에서 번식하는 소형의 갈매깃과 조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4000개체 정도가 알려져 있다. 번식지는 약 80%가 중국이며, 나머지 20%는 한국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5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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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아시아 전통 연희를 주제로 열리는 국제 행사. 경기 시흥 아시아 전통 연희 축제는 전통 연희라는 문화 원형과 시흥의 문화 잠재력에 기반을 둔 축제이다. 아시아 문화 네트워크의 플랫폼을 구축해 서구의 감수성과 상상력을 뛰어넘는 아시아만의 문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제 행사이다. 아시아 문화의 근간인 '전통 연희'를 매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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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계수동에 있는 수령 500여 년의 향나무. 계수동 향나무는 마을이 형성되기 전부터 지역을 지키고 있으며, 향나무로는 보기 드문 진귀한 수형(樹形)을 유지하고 있다. 학명은 Juniperus chinensis L.이다. 향나무는 변종과 교잡종이 많고 암수딴그루로 4월에 개화하는데, 꽃 색깔은 갈색 혹은 보라색이다. 주로 조경 수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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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출생한 사회활동가이자 도의원. 구경회(具慶會)[1934~1991]는 지역 주민을 위한 국민 운동과 의식 개혁 운동 등의 활동을 하였고, 소래농업협동조합 초대 조합장으로 농촌 부흥을 위해 힘썼다. 국내 사회활동가로 활동하면서 해외 선진 문화에도 눈길을 돌렸으며 1991년 광역 의회 의원에 당선되어 경기도의회 내무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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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군자면에서 1919년 3월에 일어난 독립 만세운동. 군자면 3.1운동은 일제에 맞서 지역민들이 향촌의 전통 리(里) 조직을 통해 일제의 무단통치(武斷統治)를 반대하며 군자면사무소와 거모경찰관주재소로 몰려가 펼친 항일 독립 만세운동으로, 시흥 지역의 대표적인 민족 광복운동이다. 시흥군 군자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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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월곶동을 비롯한 주변 일대의 천일염을 생산하였던 염전. 전통적인 소금 생산 방법은 가마솥에 바닷물을 끓여 얻는 것이었는데 이 제조법은 높은 생산비 때문에 효과적이지 못하였다. 값싼 중국산 소금이 수입되다가 천일염이 생산된 것은 1907년 인천에 주안염전이 조성된 이후이다. 일제는 이를 더욱 확대하고자 염전 조성에 유리한 경기만을 주목하여, 1925년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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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의 활쏘기 무예. 궁도(弓道)는 활을 이용하여 화살을 과녁에 맞히는 정확도를 겨루는 전통 무예로 근래에는 신체 단련과 정신 수양을 위하여 남녀노소 모두 즐기는 운동이다. 궁도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이 있으며 단체전은 시·도 대항전과 정(亭) 대항전으로 나뉘고 개인전은 성별·연령별로 나뉜다. 대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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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군자면의 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권희(權憘)[1900~1955]는 1919년 4월 7일 군자면 구 장터 만세운동을 모의하다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고를 치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본관은 안동(安東). 경기도 안산군 마유면 장상리 안두일[지금의 시흥시 장현동]에서 대대로 세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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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부터 경기도 시흥 지역을 상징했던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의 흥망성쇠.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경기도 시흥의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양질의 소금 산지로 각광을 받았다. 광복 후에도 전국 소금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군자염전과 소래염전은 시흥 지역을 상징하는 장소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천일염 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도시의 팽창 욕구가 커지면서 결국 시흥 지역의 염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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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부터 1945년 광복까지 경기도 시흥 지역의 역사. 개항 이래 조선은 외세의 개입과 수탈 속에서 쇠락해 갔다. 개화파가 주도한 갑오개혁(1894~1896)과 대한제국의 선포를 통해 서구의 근대 문물을 받아들여 자강 부흥을 노렸으나, 이미 기운 국운을 되돌리기 어려웠었다. 결국 1906년 통감부(統監府)가 설치되면서 조선 사회의 근대적 개혁은 일제에 의해 주도되었다. 당시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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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갑오개혁에서 1945년 광복까지 경기도 시흥시에서 이루어진 일반 대중 중심의 교육. 갑오개혁 이후 근대 대중 교육의 시대가 열렸다. 초기 근대 교육의 보급은 주로 외국 선교사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1905년 교육 계몽 운동의 열기 속에서 경기도 시흥 지역에도 여러 사립학교가 설립되었다. 일제는 1906년 통감부(統監府) 설치 이후 애국적인 교육을 차단하는 식민지 교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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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군자면의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김천복(金千福)[1897~1968]은 시흥군 군자면 죽율리 출신으로 1919년 4월 4일 군자면 3.1운동을 주도하고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고를 치렀다. 2008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본관은 금녕(金寧). 대사헌공파(大司憲公派) 24세손으로 입향조인 17세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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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주변에 서식하는 황새목 왜가릿과의 대형 조류. 노랑부리백로는 세계적으로 2,500마리 정도 서식하는 희귀한 새이다. 북한에서 번식하고 가을에 이동하는 동북아시아의 특산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8월 23일에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되었다. 멸종 위기 야생동물 1급이고, 학명은 Egretta eulophotes이다.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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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매목 수릿과의 철새. 말똥가리는 경기도 시흥 지역을 포함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부 아프리카, 인디아, 중국 남부에서 겨울을 보내고 스칸디나비아반도, 우크라이나, 몽골, 만주 등지에서 번식한다. 일본과 유럽에서는 텃새로 서식한다. 겨울철에 흔히 관찰되는 맹금류이며 산림, 개활지, 평지 등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겨울 철새이다. 학명은 B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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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볏과의 여러해살이 식물. 모새달은 한반도[황해도 이남]를 비롯하여 일본과 중국의 바닷가 습지에서 서식하는 대형 식물이다. 모새달의 잎은 편평한 채 곧게 뻗어 있고 끝이 뾰족하다. 길이 20~40㎝, 너비 1~4㎝로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드문드문 있으며 가장자리가 작은 톱니 모양으로 꺼칠꺼칠하다. 잎집은 둥글며 가장자리와 위 끝에 털이 있다. 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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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는 시흥시의 서남쪽 끝에 있는 섬이다. 각종 어패류가 많이 산출되는 관광지이자 신석기시대 이래 선사 유적이 여러 차례 발굴되어 시흥 오이도 유적은 사적 제441호로 지정되었다. 오이도는 원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서쪽 지역으로 육지에서 10리[4㎞] 정도 떨어진 섬이었다. 그러나 1922년 일제가 염전 지대를 조성하면서 안산시와 이곳 사이로 제방이 놓이면서 육지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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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자연 신앙에 기초하여 일반화된 민간에서의 신앙. 우리나라의 민간 신앙은 재래의 전통적인 자연 종교에 입각한 것으로 자연 숭배가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자연을 찾아가서 기도하는 풍속, 산을 숭배하고 물을 숭배하고 하늘을 숭배하며 만물에 영(靈)이 있다고 보는 애니미즘적 사유를 본질로 하고 있다. 자연 숭배는 조상 숭배로 이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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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대해 카메라를 사용해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게 만든 영상. 우리나라의 사진 역사는 대략 1880년대부터 시작된다. 당시 중국 상하이[상해(上海)]와 일본 등지에서 사진기를 구입하여 사진관을 설립하고 초상 사진을 찍어 주던 것이 초기의 모습이었다. 이후 일제강점기를 지나 광복 후에는 예술 사진이라는 개념 하에 개인적으로 생활 모습을 찍어 개인 전람회를 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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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이용해 갯벌에 울타리를 둘러치고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방식 또는 그 장치. 살[어살(魚-), 어전(漁箭), 어량(魚梁)]은 서해안 지역에서 행해지던 전통적인 어로법 중의 하나이다. 개울이나 수심이 낮은 강가, 바다의 갯벌 등에 싸리나무·대나무 등으로 반원형 또는 날개형 울타리를 쳐서 물고기를 잡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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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백제·신라 및 가야가 병립하였던 시기의 경기도 시흥의 역사와 문화. 삼국시대는 고구려를 비롯하여 마한·변한·진한 등 삼한을 계승한 백제와 신라, 가야가 고대 국가로서의 틀을 갖추기 시작하는 3세기경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였던 668년까지를 의미한다. 삼국시대는 삼국 및 가야 이외에 부여·옥저·동예 등 여러 나라가 공존한 시기도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고구려·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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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의 소래공립보통학교에서 윤복동 교사가 일본 메이지 천황의 교육칙어를 감춘 사건. 1932년 4월 부천군 소래면 신천리 소래공립보통학교에서 일제 메이지 천황[明治天皇]의 상징처럼 귀중하게 보관되던 교육칙어(敎育勅語) 등본이 사라졌는데 그 사실을 며칠 후 알게 되었다. 경찰이 나서서 고강도 수사를 벌인 끝에 31세의 윤복동(尹福同) 교사가 자백하였다. 윤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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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안산시·시흥시를 지나 인천광역시까지 오가던 협궤 노선. 수인선 협궤철도는 1937년 개통되어 1995년까지 운행된 협궤철도이다. 수인선 협궤철도는 수원시와 인천광역시를 잇는 철도라는 의미로 수인선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고, 보통 열차보다 좁은 철도 노선이라 협궤철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수인선 협궤철도는 40㎞/h 전후의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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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의 인간 생존에 필요한 음식 문화와 관련된 일. 시흥시의 일상 음식은 주식(主食)과 부식(副食), 떡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으로는 칼국수, 밤밥, 무밥, 보리밥, 콩국수, 호박 풀떼기, 콩밥, 콩나물밥, 김치밥, 수제비, 볶음밥, 굴밥, 비빔밥 등이 있다. 부식에는 나물류, 육류, 생선류, 김치류, 젓갈류, 장류(醬類), 양념류, 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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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교사들이 선교의 방편으로 시작한 시흥의 근대식 교육은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이라는 굴절을 겪으면서도 광복 이후 양적·질적으로 팽창해 왔다. 시흥시 교육의 발전은 시흥 사람들의 높은 교육열을 바탕으로 가능했지만, 시흥시의 근현대 교육은 교육 공급이 교육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시흥시 교육의 발전에 대한 자부심 못지않게 앞으로도 풀어가야 할 숙제를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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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안현동에 있는 수령 350여 년의 팽나무. 안현동 팽나무는 17세기 중반에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흥시 보호수이다. 팽나무는 느티나무와 함께 마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향토 수종이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생육 입지 조건이 까다롭지 않으며 맹아력(萌芽力)[줄기가 꺾이거나 줄기에 손상이 가더라도 그 부분에서 새롭게 숨은 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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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술을 빚어 도매로 파는 곳. 1976년 한국브리태니커회사의 창업자인 한창기가 만든 『뿌리깊은나무』에 의하면, 양조장이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일본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본래 우리말로는 ‘술도가’였다고 한다. 양조장법이 일제에 의해 시행되면서 술도가라는 명칭 대신 양조장이라는 명칭이 보편적으로 사용된 것이다. 시흥시에서 조사된 구술 자료에는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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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여호와의증인 교단 소속의 기독교 계통 교회. 여호와의증인은 참 진리를 추구하는 성서의 원칙론적 실천을 추구하는 기독교의 일파이다. 1872년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 알레게니(Allegheny)에서 러셀(Russel, C. T.)을 지도자로 하여 미국의 소시민 사이에서 발생했으며 1884년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聖書冊子協會)가 창립되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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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 형성되는 습지는 조류에 의한 퇴적작용으로 형성된 간석지[개펄]를 일컫는다. 이 가운데 지면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의 침입 횟수가 줄어 바닷물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게 되면 식생이 정착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염생식물(鹽生植物)이 밀집하여 자생지(自生地)로 변화한다. 시흥시에는 신천과 장현천을 따라 습지가 잘 발달해 있는데, 이 습지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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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과거 전통 시대에 소금을 생산하던 장소. 소금은 현재도 마찬가지이지만 과거에도 사람들의 생활 필수품이었다. 그 소금을 생산하던 곳을 옛날에는 염소(鹽所)라고 하였다. 전통 시대에 소금은 그 생산과 유통을 통제할 때 생기는 이득이 국가 재정에 큰 기여를 해왔기 때문에 국가는 일찍부터 소금의 생산과 조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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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만들기 위해 논처럼 조성한 곳.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염전은 바닷물을 끌어들이기 쉬운 해안가에서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소금밭 또는 염밭이라고도 불리는 염전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이용된 것은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 등을 이용하여 증발시킴으로써 소금을 만드는 천일염전(天日鹽田)이다. 경기만에 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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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던 섬이었던 지역. 옥구도(玉鉤島)는 원래 지금의 시흥시 앞바다에 있던 섬이었지만, 도시 발달 과정에서 매립 공사가 진행되어 육지와 연결되었다. 경기만의 섬이었던 옥구도는 1920년대 시흥에서 군자염전을 조성하면서 간척지로 육지화되었다. 1920년대에 군자염전이 조성되고 소금을 생산하면서 일본에서 온 염전 기술자들이 머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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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공자를 시조로 하는 전통적인 사상을 중심으로 한 학문 또는 종교. 유교란 유학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부르는 말로, 공자(孔子)를 시조(始祖)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이며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부른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 제가(諸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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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윤민일의 묘. 윤민일(尹民逸)[1564~1635]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현세(顯世), 호는 지산(芝山)이다. 아버지는 호조좌랑 윤엄(尹儼)이고, 어머니는 예조판서 김주(金澍)의 딸이다. 셋째 형 윤민헌(尹民獻)과 같이 경기도 파주의 우계서실(牛溪書室)에서 성혼(成渾)에게 수학하였다. 1588년(선조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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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수암면의 3.1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윤병소(尹秉召)[1893~1919]는 1919년 당시 시흥군 수암면 능곡리[지금의 시흥시 능곡동]에 거주하였다. 3월 30일 수암면 비석거리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고인의 업적을 기려 1968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고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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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산현동에서 활동한 조선 후기의 문신. 윤지완(尹趾完)[1635~1718]은 1662년(현종 3)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1673년(현종 14) 설서(說書)를 시작으로 어영대장, 예조판서, 경상도관찰사, 병조판서, 좌참찬, 우의정에 올랐으나 사직하고 고향 안산 동산골[지금의 안산시 원곡동]에 내려와 살다 84세로 사망하였다. 청백리에 녹선(錄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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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 칠기 공예 장인 오평숙이 운영하는 공방. 옻칠 공예는 옻을 입혀 여러 가지 기물이나 장식물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예이다. 하나의 칠기 공예품이 완성되어 나오기까지는 약 15~20여 차례의 공정을 거쳐야 할 만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으뜸칠기공방은 이러한 전통 칠기 기법을 그대로 계승하여 실생활에 유용한 칠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전통 칠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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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정착한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 이석훈(李碩薰)[1919~1980]은 황해도 장단군[지금의 개성직할시 장풍군] 출신으로 시흥시에 정착하여 국가무형문화재 제47호 궁시장(弓矢匠)으로 선정되었다. 이석훈의 고향은 황해도 장단군이다. 10대 중반에 화살촉 제조로 유명했던 숙부 이근상(李根相)의 안내로 국궁(國弓)의 길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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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서는 민족 광복 운동사에 중요한 사건인 3.1운동이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수암면과 군자면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3.1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들은 일제의 무단통치(武斷統治)에 맞서 지역민을 조직하여 하부 통치 기구인 면사무소와 경찰관 주재소에 몰려가 만세 운동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수암면의 유익수, 윤병소, 홍순칠, 윤동욱, 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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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국주의 식민지였던 1910년부터 1945년까지 경기도 시흥 지역의 역사. 일제강점기 시흥은 서울 남서쪽 농촌 지역에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역이 변화하였고, 면 중심의 식민지 행정 통제를 받았다. 1919년 3.1운동 때는 시흥의 주민들도 적극 만세 시위를 벌여 독립의 희망을 표출하였다. 하지만 식민지 지배가 계속되면서 70%가 지역 토박이인 시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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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조 때 경기도 시흥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던 일본의 침략 전쟁.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두 차례에 걸쳐서 조선에 침입한 일본과의 싸움은 1차의 침입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 부르며, 2차의 침입이 정유년에 있었으므로 정유재란이라 한다. 임진왜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정유재란까지를 포함하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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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는 옛 군자면 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장순한(張淳翰)[1900~1981]은 1919년 4월 7일 군자면 구 장터 만세운동을 모의하다가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고를 치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본관은 덕수(德水), 초명은 수산(壽山)·순한(淳翰), 자는 중옥(重玉), 호는 매암(梅巖). 신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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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시화호와 그 일대에서 서식하는 두루밋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1968년 5월 30일 지정되었다. 학명은 Grus vipio PALLAS.이다. 재두루미의 몸길이는 120~127㎝, 편 날개의 길이는 1.8m 정도이며 무게는 5.1~6㎏이다. 이마에서 눈 주위는 붉으며 귀깃 부분은 녹갈색이고, 머리 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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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매목 수릿과의 철새. 잿빛개구리매는 봄·가을에 드물게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때로는 겨울을 우리나라에서 지내기도 한다. 경기도 시흥시의 시흥갯골생태공원과 시화호 등지에서 발견된다. 다른 매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흔하지만, 매류는 국제적으로 각종 협약을 마련하여 보호할 정도로 희귀한 새이자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새이다. 환경부 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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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샛과의 조류. 저어새는 노랑부리저어새와 같이 부리가 긴 주걱과 같이 생긴 특이한 모양이다. 눈 아래 검은색 피부가 넓게 노출되어 부리와 눈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저어새는 몸길이가 60~78㎝이며 부리가 검고 표면에 주름이 져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주름의 수가 많아지므로 부리를 보고 저어새의 나이를 판단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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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전통 연희 단체. 전통연희단 꼭두쇠는 왁자지껄한 시장에서 사람들의 흥을 돋우고 눈길을 사로잡으며 삶의 고단함을 덜어 주었던 우리네 한마당, 전통 연희를 전문적으로 공연하는 단체이다.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전통 연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전통연희단 꼭두쇠는 선조들의 선율을 중심으로 전통 연희의 올바른 전승과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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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수령 350여 년의 측백나무. 조남동 측백나무는 1657년 조선 제17대 왕 효종의 비 인선왕후(仁宣王后)가 법련사(法蓮寺) 창건 기념으로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 측백나뭇과로 수령 350년 이상이며 학명은 Thuja orientalis L.이다. 측백나무는 암수한그루이며 맹아력(萌芽力)[줄기가 꺾이거나 줄기에 손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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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인근 해역에서 사용되는 일종의 어로 방식 또는 어구. 주낙은 시흥 해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연근해 및 세계 해역에서 사용되는 어로 방식 중의 하나이다. 하나의 모릿줄[수평으로 길게 뻗친 원줄]에 여러 개의 아릿줄[가짓줄]을 연결하고 그 아래 낚시와 미끼를 달아 대상물을 어획하는 어업 또는 어구를 말한다. 주낙은 달리 연승(延繩)이라고도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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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출신의 풍수지리 전문가이자 예언가. 경기도 시흥시 구지정길 3-1[군자동 354] 구지정마을에서 출생하였다. 본관은 충주(忠州), 호는 청오(靑奧). 아버지는 지태현(池泰賢)이며, 어머니는 김해 김씨(金海金氏)로 김간난(金干蘭)이다. 슬하에 4남 3녀를 두었다. 지창룡은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구지정마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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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사람과 화물을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 2018년 현재 시흥시를 운행하는 철도는 모두 전철로 운행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소속으로 수도권 광역 철도에 포함되는 안산선과 수인선을 비롯하여 2018년 6월 개통한 소사원시선이 있다. 시흥 지역에 철도가 처음으로 운행한 시기는 1937년으로 당시 운행했던 수인선 협궤철도는 일제강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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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자생하는 사초과 고랭이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큰고랭이는 저수지, 수로, 강가 등 얕은 물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2m까지 자란다. 큰고랭이속은 땅속줄기가 길게 뻗고 잎은 줄기 아래에서 짧은 잎몸을 가진 잎자루처럼 된다[물고랭이 예외]. 전 세계에 34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는 물고랭이, 큰고랭이, 세모고랭이 등 3종이 보고되었다. 이 3종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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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서 일제강점기 토지 조사 사업 과정 중 토지 지배 권리를 두고 발생한 다툼. 일제강점기 시흥 지역에 있었던 토지 소유권 분쟁은 1912년 무렵 일제의 조선 토지 조사 사업(朝鮮土地調査事業)과 관련하여 발생하였다. 학술적 연구는 일제의 사업이 불법적으로 사적 소유권을 약탈하였다는 명제에서 출발하였다. 일제의 토지 조사 사업은 제국주의 식민지의 장기적 경영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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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대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토지 소유권과 지세 액수 확정, 지적도 작성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진행된 사업. 일제는 식민 지배의 물적 기반인 토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통제하기 위해 1910년 경술국치(庚戌國恥) 전부터 전국의 토지를 조사하는 사업을 강행하였다. 경기도 시흥 지역의 경우 1910년 지주들로부터 토지 신고서를 접수하였고, 1911년 국유지 통지를 거쳐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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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자생하는 명아줏과 한해살이 식물. 퉁퉁마디는 함초(鹹草)라고도 불리는 명아줏과의 한해살이풀로 갯벌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 서해안과 울릉도,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등지에 자생하며 염생식물(鹽生植物)이다. 퉁퉁마디는 전체가 다육질로 줄기는 곧추서며 마디마다 양쪽으로 퉁퉁한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는 10~30㎝이다. 잎은 마디의 윗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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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수령 400여 년의 느티나무. 포동 느티나무는 16세기 후반 새우개마을[지금의 시흥시 포동]에 식재되었는데, 오이도 쪽에서 불어오는 액운을 막기 위해 심어졌다고 한다. 포동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로 학명은 Zelkova serrata(Thunb.) Makino이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타이완[臺灣],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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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소나무. 포동 소나무는 새우개마을 북쪽 산기슭에 있으며 마을에 들어오는 잡귀를 막아주는 수호목 역할을 하고 있다. 소나뭇과로 학명은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이다. 소나무는 한반도 북부의 아고산대(亞高山帶)[고산대와 저산대 사이에 있는 식물의 수직 분포대]를 제외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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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군 소래면 포리[지금의 시흥시 포동] 어업의 상징이었던 포리호가 1960년 12월 납북될 뻔했다가 수장되었던 사건. 일제강점기 시절과 달리 남북 정부 수립 이후 삼팔선(三八線)이 생기면서 남한 주민은 이북의 주요 어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자 보다 발전된 장비를 갖추고 선박이 소형에서 중형화되는 추세가 이어졌다. 포리호(浦里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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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하상동 하지골 북쪽에 있는 수령 400여 년의 느티나무. 하상동 느티나무는 1600년 경에 식재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지골[지금의 시흥시 하상동 연꽃마을]의 수호목이다. 수령은 400년 이상이며, 학명은 Zelkova serrata(Thunb.) Makino이다. 느티나무는 쌍떡잎식물 쐐기풀목 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落葉闊葉喬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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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수령 10,00여 년의 향나무.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향나무로 1990년대 후반 아파트 건설공사로 없어질 운명에 처하였으나 그 자리를 지키며 마을의 수호목 역할을 하고 있다. 향나무는 변종과 교잡종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암수딴그루이다. 주로 조경 수종으로 이용되며 우리나라 전국의 높이 60m 이하 지역과 일본·중국·몽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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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활동하는 한국SGI 소속 종교 단체. SGI는 1930년 일본의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에 의해 설립된 평화, 문화, 교육을 중심으로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믿는 종교이다. SGI는 'Soka Gakkai International'의 약자로 국제창가학회(國際創價學會)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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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한일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설립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타 공공 기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는 시흥 지역에서 고유 기술과 제조 현장 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을 통합적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관리[개발·구매·생산·판매]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시켜 제조 혁신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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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부터 국권 회복을 위해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전개한 항일 무장 투쟁. 1907년 8월 대한제국 군대 해산을 계기로 시흥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서부 지역의 의병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었다. 의병들은 일제의 탄압 기구인 순사 주재소를 습격하고, 일진회원(一進會員)을 위시한 친일파를 처단하였으며, 부자들의 집에 들어가 군자금을 마련하였다. 1909년까지 소규모 유격전 형태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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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는 맷과에 속하는 조류.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호이다. 2007년과 2014년에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일대에서 서식하는 것이 보고되었고, 2008년 월곶동 풍림아파트 단지와 2016년 시흥 갯골 등에서 촬영되었다. 학명은 Falco tinnunculus이다. 매류는 전 세계에서 58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6종이 기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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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일대에 서식하는 수릿과에 속하는 조류. 흰꼬리수리는 세계적으로는 유럽, 러시아, 일본, 중국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한다. 1988년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에서는 위협[Threatened] 단계로 지정하여 보호하기 시작했으나, 최근 점차 수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는 관심 대상[Least Concern]으로 단계가 낮아졌다. 하지만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