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280
영어공식명칭 Black-faced Spoonbill
이칭/별칭 가리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경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5월 30일연표보기 - 저어새 천연기념물 제205-1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저어새 천연기념물 재지정
지역 출현 장소 시흥갯골생태공원 -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 287[장곡동 724-32]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오이도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 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Platalea minor
생물학적 분류 황새목 저어샛과
서식지 하구|갯벌|저수지|무인도
몸길이 60~78㎝
새끼(알) 낳는 시기 4월 하순경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서식하고 있는 저어샛과의 조류.

[개설]

저어새노랑부리저어새와 같이 부리가 긴 주걱과 같이 생긴 특이한 모양이다. 눈 아래 검은색 피부가 넓게 노출되어 부리와 눈이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형태]

저어새는 몸길이가 60~78㎝이며 부리가 검고 표면에 주름이 져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주름의 수가 많아지므로 부리를 보고 저어새의 나이를 판단할 수 있다. 갓 태어난 저어새의 부리는 오렌지색을 띠며 자라면서 점차 검어진다. 태어나서 2년 후에는 부리 윗부분부터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나, 대체로 미끈한 형태이다. 하지만 3년이 지나면서부터 부리 3분의 2에 주름이 생기고, 5년 정도가 되면 검은색도 진해지며, 부리 전체에 주름이 생긴다. 성장한 저어새의 부리 길이는 17~19㎝이다.

저어새의 부리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는데, 부드러운 부분에는 신경이 많이 분포하여 매우 민감하다. 야외에서 관찰하면 저어새가 부리로 얕은 물속을 휘휘 젓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부리의 민감한 감각을 이용해 먹잇감의 움직임을 감지하려는 행동이다. 먹잇감의 위치가 파악되면 길고 넓적한 부리로 덮쳐서 잡아먹는다. 아울러 탄력적인 부리는 물고기 같은 조금 큰 먹잇감을 물어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생태 및 사육법]

저어새는 하구, 갯벌, 저수지 등지에서 서식하며 우리나라 서해안 무인도 등지에서 번식한다. 중국 동북부, 일본 남부의 규슈[九州]와 타이완[臺灣] 사이의 난류 지대에 있는 류큐 제도[琉球諸島], 중국의 홍콩과 타이완 섬, 하이난 섬[海南島], 인도차이나반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일부는 제주도 부근에서 겨울을 나기도 한다.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주로 먹기 때문에 이런 먹잇감을 구할 수 있는 얕은 해안이나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벌, 물을 가둔 논이나 강 하구, 작은 물웅덩이 등지를 먹이터로 선호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한두 마리 혹은 작은 무리가 함께 먹이를 찾으며, 그 밖의 시간에는 나무나 인공 구조물 또는 먹이터에서 2~3㎞ 이내에 있는 얕은 물에서 휴식한다.

번식기가 되면 저어새는 바위로 이루어진 앞바다 등지에서 갈매기류 등의 물새들과 함께 번식한다. 3월 말부터 마른 나뭇가지나 식물 줄기를 이용하여 바위 위에 둥지를 짓기 시작해 4월 하순에 보통 두세 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흰색으로 옅은 갈색 얼룩점이 흩어져 있다. 25~26일간 알을 품으며, 부화한 후 약 40일 동안 어미가 새끼를 보살핀다. 수컷은 네 살, 암컷은 세 살부터 짝짓기를 시작하며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현황]

시흥시에서는 시흥갯골생태공원, 오이도 주변의 습지에서 서식한다. 그러나 해안 주변이 도시화하거나 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습지가 사라져 서식 환경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1968년 5월 30일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되었으며 2012년 5월 31일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 이우신·구태회·박진영, 『한국의 새』(LG상록재단, 2014)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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