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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을 이루는 땅의 모양이나 형세. 지형(地形)의 특징은 기복(起伏)에 의해 결정된다. 기복이란 지표의 들쭉날쭉한 정도를 가리킨다. 일찍부터 인간은 땅의 기복이 복잡할수록 새로운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서 그들만의 고유한 생활 양식을 발전시켰던 것처럼, 지형은 인간이 접하는 자연 환경의 일부로서 인간 생활과 매우 관계가 깊다. 광주산맥의 남서단에 자리하는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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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이나 암석의 성질 또는 상태. 시흥 지역은 지체 구조상 경기육괴(京畿陸塊)에 속하는 선캄브리아기의 변성암 복합체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육괴는 한반도의 중간 부분 전체를 덮고 있으며, 국지적으로는 시대를 알 수 없는 반상 화강암과 중생대 쥐라기에 관입한 대보 화강암이 노출되어 산지를 이루고, 하천 주변에는 신생대 제4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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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되거나 분해되어 만들어진 흙. 토양(土壤)은 토양 생성 작용을 받지 않은 풍화 산물을 의미하는 모재(母材)로부터 발달하는 것으로 농업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이 크다. 토양은 일반적으로 색깔과 물질 구성이 서로 다른 몇 개의 토층(土層)으로 구성된다. 토양은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만들어진 정적토(定積土)와 풍화 산물이 운반되어...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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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주변 지역보다 높은 자연 지형. 경기도 시흥시는 경기도 중서부의 해안가에 자리한다. 남서쪽은 서해에, 나머지 부분은 경기도의 내륙과 접한다. 지형은 전체적으로 광주산맥의 남서단에 해당하며 150~200m 내외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분포한다. 그 사이를 흐르는 소하천들에 의해 형성된 곡저 평야(谷底平野)와 하천의 하구 및 경기만의 소규모 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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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산. 관모산(冠帽山)은 높이 162m의 산으로 경기도 시흥시의 자연 마을인 광석동의 사티골과 나분들, 산현동의 골월과 사티골, 능곡동의 목실과 능골 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 능선의 낮은 부분에 고개를 만들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비교적 규모가 큰 산이다.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 제방 남쪽에 있는 ‘골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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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장현동·능곡동에 걸쳐 있는 산. 군자봉에는 ‘세 자 세 치가 깎인’ 전설이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유씨 집안의 여종 하나가 주인으로부터 벌을 받아 숨을 거두었다. 죽은 여종의 아들이 금강산으로 들어가 스님에게 풍수를 배우다가 스님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풍수에 조예가 깊은 스님이 마을에 왔다는 소식에 유씨 집안에서 그를 불러 가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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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산. 길마산은 높이 111m의 산으로 뒷방울저수지에 바로 붙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낚시꾼이 많이 찾는다. 짐을 싣거나 수레를 끌기 위하여 소나 말 따위의 등에 얹는 안장인 길마를 닮았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다. 정왕동 함줄마을에 사는 토박이들은 길마산이라 부르며, 뒷방울저수지를 찾는 외지인이나 시민들은 방울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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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산현동·조남동·화정동 및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에 걸쳐 있는 산. 마산(麻山)은 조선시대부터 기록에 등장하는 산으로, 높이는 246m이고 마하산(麻霞山)이라고도 불린다. 동쪽으로는 소릉뫼·작은마산과 이어져 있고, 서북쪽으로는 봉우리가 다섯 개인 오자봉과 이어진다. 삼한시대에 산봉우리 동굴에서 마귀 할머니가 자녀들과 함께 살았다. 동굴 입구에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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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하중동과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매봉은 높이 98.5m의 산으로 주민들에게는 월대봉이란 이름으로 더 친숙한 곳이다. 운동 코스로 제격이고 연꽃테마파크와 시흥시 향토유적 제8호 관곡지(官谷池) 조망을 위한 전망대가 있다. 매봉은 산의 형상이 매가 날아오르는 형상이라고도 하고, 또한 매를 닮았다고 하여 매봉이라 불렸다. 낮은 봉우리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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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하중동,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범배산은 시흥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있는 높이 140m의 산이며, 광석동에서는 광석산이라고도 부른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홍도가 화첩을 들고 범배산을 거닐며 그림 구상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광석동 둔터골 사람들은 범배산을 개나리봉으로 부르며 달맞이를 비롯한 마을 행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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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장곡동과 월곶동에 걸쳐 있는 산. 상양산은 시흥시 장곡동 주민들이 마을의 주산(主山)으로 삼아 당제를 지냈다. 현재 가벼운 등산과 운동을 위해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일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라 하여 상양봉(上陽峰)이라 불린다. 상양산은 장곡동 매꼴마을[응곡(鹰谷)]과 월곶동 마전저수지 사이에 자리한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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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걸쳐 있는 산. 성주산은 높이 216.5m의 산으로, 경기도 시흥시 소래산과 맞닿아 있다. 예전에는 와우산(臥牛山)이라 불렀는데, 시흥시 쪽에서는 이 산의 골짜기를 댓골[大谷]이라 부르고, 산 이름을 댓골산이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 간행된 『조선지지자료(朝鮮地誌資料)』에는 성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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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에 걸쳐 있는 산. 소래산은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과 신천동에 걸쳐 있으며,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과 경계하고 있다. 시흥시 산세의 주맥은 소래산에서 발원한다. 조선시대 인천도호부의 진산(鎭山)이기도 했던 소래산에 대해서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소래산은 부 동쪽 24리[9.4㎞]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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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과림동과 안현동에 걸쳐 있는 산. 양지산은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있는 높이 150.9m의 야산으로 산 정상에는 양지정이란 정자와 그 앞에 색바랜 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다. 구역 면적은 380㏊로 시흥시 과림동과 안현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안현동 양지편마을과 무지내동에 걸쳐 있다. 양지산은 크고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인적이 드물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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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물왕동에 걸쳐 있는 산. 운흥산(雲興山)은 경기도 시흥시 남동쪽에 있는 높이 204.1m의 산으로, 금이동·논곡동·물왕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중국의 운흥산과 모양이 흡사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일설에는 아주 먼 옛날 천지개벽이 있었을 때 물이 넘쳐 산이 은행(銀杏)만큼 남아 ‘은행산’이라고 하였다가 후대에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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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포동에 있는 산. 학미산(鶴眉山)은 시흥시의 중심에 있는 높이 94m의 작은 산이다. 학(鶴)이 머리를 조아리고 있는 형상 혹은 학의 눈썹처럼 생겼다는 이유로 학미산이라 불린다. 학미산은 산을 중심으로 기슭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신촌·새우개·걸뚝이란 마을들이 띄엄띄엄 형성되었는데, 그 이름의 유래처럼 은은한 맛과 적조한 느낌이 조화된 아...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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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일정한 유로를 가지고 땅의 표면을 흐르는 물. 한반도의 중서부에 자리한 시흥시는 높은 산지가 많지 않고 낮고 평평한 구릉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에 접해 있다. 이 때문에 시흥시에서는 유로가 길게 형성된 하천이나 유량이 풍부한 대규모의 하천을 보기 어렵다. 하천은 물의 양이나 유역 면적을 토대로 ‘강', ‘천' 등으로 명칭이 달라지는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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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계수동과 과림동을 흐르는 지방 하천. 계수천(桂壽川)은 경기도 시흥시 계수동 할미산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동남쪽으로 흘러 과림동 덕석골 남쪽 과림저수지를 이룬 후 동쪽으로 흐르다가 목감천과 합류하여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으로, 안양천 수계에 포함된다. 계수천 명칭은 하천이 발원한 마을의 명칭인 계수리(桂壽里)에서 유래하였다. 계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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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소하천. 군자천(君子川)은 시흥시 정왕동에서 발원하여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지나 시화호로 흘러 들어간다. 본래부터 하천의 물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면서 배수로의 성격을 지니도록 조성한 인공 하천이다. 따라서 유로는 직선 형태이다. 시흥시 군자동에 있는 산봉우리의 이름인 군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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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일대를 흐르는 소하천. 매화천(梅花川)은 경기도 시흥시 매화동 동쪽 봉재산 산록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매화동과 안현동의 경계를 이룬 후 은행천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든다. 유로의 모든 구간이 매화동에 포함된다. 매화천이란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마을의 이름인 매화동(梅花洞)에서 유래하였다. 매화동은 조선 후기에 매착리(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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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광명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구로구 안양천에 합류하는 지방 하천. 목감천(牧甘川)은 한강의 제2지류로 유역 면적 55.58㎢, 하천 연장 12.33㎞, 유로 연장 15.50㎞이다. 시흥시에서 발원하는 하천 중 유로가 가장 긴 하천으로 목감동과 과림동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노온사동·광명동,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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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마산에서 발원하여 흥부저수지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보통천(普通川)은 시흥시 관내를 흐르는 하천 중 가장 큰 하천으로, 한강 서해 수계의 지방 하천이다. 조남동 마산 아래 애무골에서 발원하여 물왕 저수지[흥부저수지]를 거쳐 호조벌 들판을 거쳐 갯골에서 바다와 만난다. 보통천이 흐르는 미산동과 포동 주위로 탁 트인 간척 평야가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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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을 흐르는 소하천. 시흥천(始興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발원하여 정왕동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경계를 이루면서 남쪽으로 흘러 시화호로 유입한다. 시흥천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배수 시설을 목적으로 설치된 네 개의 간선 수로인 인공 하천 가운데 하나이다. 그중 제4간선 수로의 하천 이름을 시흥시의 명칭을 따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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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서 발원하여 서해로 흘러드는 지방 하천. 신천(新川)은 시흥시 대야동의 하우고개에서 발원하여 시흥시에서 유로가 종료되는 지방 하천이다. 하천의 이름인 신천(新川)은 이 하천이 흐르는 곳의 지명에서 유래하였다. 신천이라는 지명은 현재 시흥시의 동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1914년 일제에 의해 단행된 행정구역 개편 시 인천부 신현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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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소하천. 옥구천(玉鉤川)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시작하여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지나 시화호로 흘러 들어간다. 본래부터 하천의 물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면서 배수로의 성격을 지니도록 조성한 인공 하천이다. 따라서 유로는 직선 형태이다. 옥구천의 물길은 정왕신길로와 옥구천동로가 만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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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계수동에서 발원하여 포동 보통천으로 흐르는 하천. 은행천은 시흥시 계수동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포동에서 보통천에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지방 하천이다. 은행천의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은행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은행동은 은행정(銀杏亭)에서 유래하였으며, 은행정은 순우리말인 ‘으능정'의 한자 표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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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군자동에서 발원하여 장현동을 지나 서해로 유입하는 지방 하천. 장현천(長峴川)은 경기도 안산시와 경계를 이루는 시흥시 군자동의 군자봉 산록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가 시흥시 장곡동에서 보통천을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이다. 장현천 명칭은 하천이 흐르는 장현동의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장현동은 1914년 일제에 의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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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가로지르는 소하천. 정왕천(正往川)은 시흥시 정왕동에서 시작하여 시화국가산업단지를 지나 시화호로 흘러 들어간다. 본래부터 하천의 물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시화국가산업단지를 건설하면서 빗물이 흐르는 배수로의 성격을 지니도록 조성한 인공 하천이다. 유로는 시가지의 도로망과 평행한 직선 형태이다. 정왕1교 사거리부터 하천의...
해안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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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해안이 마주하는 서해의 만. 경기만은 한반도의 서해안에서 충청남도 태안반도와 황해남도 옹진반도 사이에 있는 거대한 만(灣)이다. 경기만에는 남양만·아산만·해주만 등 경기만의 2차적인 여러 만입부(灣入部)가 발달해 있어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경기만에는 영종도, 강화도, 대부도, 제부도, 덕적도 등 크고 작은 130여 개의 섬이 자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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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 진흙이 쌓여 형성된 해안 습지. 갯벌은 바닷물이 드나드는 바닷가나 강가에 넓고 평평하게 만들어진 습지이며 썰물 때 바닷물에 잠기지 않는 곳은 개펄[간석지]이라고도 부른다. 바닷물에 의해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와 같은 작은 입자가 오랫동안 쌓이면서 형성된다. 갯벌은 일반적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지지만, 시흥시와 같이 육지에서 흘러 내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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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썰물 때에 갯벌을 따라 물줄기가 흘러내려 가는 물길. 갯골은 일반적으로 간석지[개펄] 사이에 물길 형태로 나타나지만, 시흥시의 갯골은 여느 갯골과 달리 육지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의 연장선상에 발달해 있다. 시흥 갯골은 넓은 바닷가에 있는 갯벌과는 다르게 경기만의 내륙 깊숙한 곳에서 물길을 따라 갯벌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내만(內灣) 갯골로 잘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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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바닷물을 이용하여 소금을 만들기 위해 논처럼 조성한 곳. 바닷물을 증발시켜 소금을 만드는 염전은 바닷물을 끌어들이기 쉬운 해안가에서 일찍부터 발달하였다. 소금밭 또는 염밭이라고도 불리는 염전에는 여러 유형이 있지만, 가장 널리 이용된 것은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 등을 이용하여 증발시킴으로써 소금을 만드는 천일염전(天日鹽田)이다. 경기만에 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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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바닷물이 넘쳐흘러 염생식물이 서식하며 배수가 잘 되지 않는 갯벌. 일반적으로 갯벌의 지면은 육지 쪽이 높고 바닷가 쪽이 낮다. 지면이 높아지면서 바닷물의 침입 횟수가 줄어들면 염생식물(鹽生植物)이 정착하기 시작하고, 사리 때만 바닷물이 들어올 정도로 갯벌이 높아지면 염생식물이 밀집하여 서식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갯벌이 염생 습지(鹽生濕地)이며 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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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섬이었던 지역. 오이도(烏耳島)는 원래 지금의 시흥시 앞바다에 있던 섬이었지만, 1920년대부터 시작된 염전 조성과 1980년대의 시화국가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으로 간척 및 매립이 이루어져 육지에 연결되었다. 매립 사업 이후 해안가에는 오이도해양단지가 조성되었다. 오이도는 서해안의 돌출부에 자리하므로 조선시대에 정왕산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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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던 섬이었던 지역. 옥구도(玉鉤島)는 원래 지금의 시흥시 앞바다에 있던 섬이었지만, 도시 발달 과정에서 매립 공사가 진행되어 육지와 연결되었다. 경기만의 섬이었던 옥구도는 1920년대 시흥에서 군자염전을 조성하면서 간척지로 육지화되었다. 1920년대에 군자염전이 조성되고 소금을 생산하면서 일본에서 온 염전 기술자들이 머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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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섬이었던 지역. 시흥시 앞바다에는 몇몇 섬이 있었지만, 해면 매립을 통해 모두 육지와 연결되었다. 덕섬도 한때는 섬으로 존재했지만 지금은 간척 사업으로 육지화되었다. 덕섬은 똥섬이라고도 불린다. 갈매기를 비롯한 여러 새가 섬에 날아와 똥을 많이 눈다는 데에서 똥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밀물 때 바닷물이 섬을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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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조석에 의해 경기만을 드나드는 바닷물의 움직임. 조류(潮流)는 조석(潮汐)이 오르내릴 때 발생하는 것으로 바닷물의 주기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좁은 만이나 강의 하구에서는 왕복성 조류가 흐르는데, 들어오는 물을 밀물 또는 창조류(漲潮流), 나가는 물을 썰물 또는 낙조류(落潮流)라고 한다. 조류는 조차가 클수록 빨리 흐르며 좁은 해협이나 수로를 통과할 때는...
기타 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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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서 높이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들판. 평야는 들판 또는 벌판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평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평야는 생성 원인에 따라 주변을 흐르는 하천의 퇴적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퇴적평야 또는 충적평야가 있고, 하천의 침식 작용에 의해 지표면이 깎이면서 만들어진 침식평야가 있다. 시흥시는 높은 산지의 발달이 뚜렷하지 않지만, 서해로 유입하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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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보통천과 은행천을 끼고 형성된 평야 지대. 호조벌을 탄생시킨 것은 바다를 가로막은 제방인데 바로 호조방죽이다. 호조방죽은 시흥시 포동 걸뚝에서 하중동 돌장재를 잇는 길이 약 720m의 인공 둑이다. 개펄이었던 이곳에 1721년(경종 1년) 둑을 완공하여 농경지로 개간하였다. 이 둑은 과거 인천과 안산을 연결하는 교통로 구실을 하였으며,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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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매꼴마을과 소래염전 사이에 있는 들. 새방죽들은 조선 후기 지금의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과 소래염전 사이에 방죽을 조성하면서 형성된 들로 일제강점기 때 농경지로 변모하였다. 새방죽들의 ‘새'는 과거 ‘무엇과 무엇의 사이'라는 의미로 흔히 쓰였지만, 새방죽들이 이를 의미하는지는 불확실하다. 새방죽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 외에도 시흥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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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산지 간의 통로 역할을 하는 고도가 낮은 부분. 고개란 산의 능선에서 높이가 낮은 부분으로 일찍부터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주요한 통로로 이용되어 왔다. 현재는 도로 여건이 개선되어 고개가 교통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크지 않은 편이지만,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산 너머를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시흥시는 한반도의 서부에 자리하고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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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목감동과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걸쳐 있는 고개. 곤두레미고개는 시흥시 목감동과 안양시 박달동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안양시에서 안산시로 연결되는 자동차 도로가 개설되기 이전에는 두 지방을 연결하는 유일한 교통로였다. 예전에는 고개가 있는 곳의 산림이 우거져 험준한 데다 후미진 곳이어서 산적이나 강도 등이 많아 이곳을 지나갈 때는 황급히 서둘러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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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의 소래산 중턱에 있는 바위. 병풍바위는 소래산 중턱의 내원사 터 근처에 있는 바위이다. 병풍바위의 암벽에는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1324호 시흥 소래산 마애보살 입상(始興蘇萊山磨崖菩薩立像)이 조각되어 있다. 병풍바위의 명칭은 바위 가까이에서 보면 깎은 듯이 반듯한 바위가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모습이 마치 병풍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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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의 남쪽에 접해 있는 인공 호수.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오이도에서 화성시 서신면까지 이어지는 시화방조제를 쌓아 조성한 인공 호수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시흥시·안산시·화성시에 걸쳐 있다. 시화호 일대에 대한 간척 사업은 1960년대부터 검토되었지만, 실질적인 개발은 1987년 4월에 시작하여 1994년 1월 24일까지 6년 반에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