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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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Deogseom |
이칭/별칭 | 똥섬,덕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승호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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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섬이었던 지역.
[개설]
시흥시 앞바다에는 몇몇 섬이 있었지만, 해면 매립을 통해 모두 육지와 연결되었다. 덕섬도 한때는 섬으로 존재했지만 지금은 간척 사업으로 육지화되었다.
[명칭 유래]
덕섬은 똥섬이라고도 불린다. 갈매기를 비롯한 여러 새가 섬에 날아와 똥을 많이 눈다는 데에서 똥섬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는 밀물 때 바닷물이 섬을 둘러싸는데, 그 섬의 모양이 마치 사람이 배설한 똥처럼 생겼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똥섬이라는 이름의 어감이 좋지 않아 최근에는 덕도 또는 덕섬으로 바꾸어 부르고 있다. 덕섬이라는 명칭은 섬의 주인[박용덕]이 똥섬이라는 명칭이 마음에 안 들어 자신의 이름 가운데 한 글자를 따서 붙였다는 설과 오이도에 주둔했던 군인에 의해 생겨났다는 설이 있다.
[자연환경]
덕도는 옥구도와 오이도 사이에 있었으며, 높이는 약 22m이다. 섬의 가운데 부분은 식생으로 덮혀 있고, 섬 주변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기반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섬의 주변은 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갯벌이 드러난다. 섬의 뒤쪽 해안가에는 암석이 파도에 깎여 형성된 해식동(海蝕洞)처럼 생긴 조그마한 동굴 두 개가 있다.
[현황]
덕섬은 과거 시흥 지역 서부의 해안가에 섬으로 존재하였지만, 현재는 육지와 연결되어 섬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에 바다에 있었기 때문에 육지와 연결된 지금까지도 섬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덕섬은 사유지이다.
시흥시에서는 1997년부터 추진해 온 공유 수면 매립 사업의 일환으로 정왕동 시가지에서부터 덕섬에 이르는 1.4㎞ 구간에 방조제를 쌓고 바다를 메웠다. 이후 덕섬 일대는 갯벌 체험 구역으로 지정되어 갯벌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섬의 입구까지는 자동차 통행이 가능한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끝부분에는 조그마한 건물이 들어서 있다. 입구에서 계단을 따라 섬 위로 올라갈 수 있다.
덕섬은 옥구공원에서 빨강등대를 지나 오이도기념공원으로 이어지는 시흥시 늠내길 제4코스인 바람길의 구간에 포함되는 곳이다. 2013년 6월에는 인접한 오이도 특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덕섬에 물고기 모양의 로봇 간판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