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는 지역 주민 여행사.

[개설]

공정 여행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대등한 관계를 맺는 공정 무역[fair trade]에서 따온 개념이다. ‘착한 여행’이라고도 한다. 공정 여행을 통해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소를 이용하고, 현지에서 생산되는 음식을 구입하는 등 지역사회를 살리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국내에서도 봉사와 관광을 겸하는 공정 여행 상품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설립 목적]

공정여행 동네는 지역[公], 마을[共], 학교[學]의 마을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움직이는 마을 사람들의 모임이 되고자 만들어졌다. 시흥시에서 어른들과 아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을 다니며 체험과 경험 학습을 통해 함께 배우고, 나아가 경기도 여행과 대한민국 여행을 디자인하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공정여행 동네의 시작은 지난 2007년 시흥시가 평생 학습을 통한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진행한 평생 학습 시범 마을에 선정된 ‘참이슬 공정 여행'이다. 2014년 8월 공정 여행가 양성 과정을 거쳐 2015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 과정에 선정되며 법인을 설립한 뒤 국내 여행업으로 정식 등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기도 시흥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정여행 동네는 시흥 지역에 10년 이상 거주한 여성들로 구성된 6명의 여행 디자이너들이 여행을 기획하는 주민 여행사로서 2015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 기업가 육성 과정에 선정되었다. 2016년 정규 프로그램으로 시흥ABC행복학습타운과 연계한 마을 공동체 여행의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9회에 걸쳐 운영하였다. 또 시흥 관내 교사 연수를 비롯해 전라남도, 경기도 수원시, 서울특별시 성동구, 제주도, 경기도교육청 교사 연수까지 마을 활동가와 교사들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정 여행을 8회에 걸쳐 개최하였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두레 4기에 선정되어 총 25회의 마을 여행을 진행하였으며, 같은 해 2017 주민이 만드는 지역 여행 페스타에서 관광 두레 표창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상]과 크라우드펀딩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현황]

공정여행 동네 사무실은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있다. 2018년 현재 마을 공동체 여행[창의 체험 학교], 터무늬 여행[내가 살고 있는 터에서 무늬를 찾아보자], 참고서 여행[참 고수와 서로 이웃하는 연수 여행], 예술가와 함께하는 여행, 시흥 시티 투어[시흥도 유명 관광지가 될 수 있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공정여행 동네는 마을 여행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주민이 사는 지역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기획하며 수익 창출까지 이어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