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2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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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1853年李周璜明文 |
영어공식명칭 | Land Contract with Lee Juhwa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유미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신안 주씨 일가가 소장한 권리 매매 문서.
[개설]
명문(明文)은 각종 매매 문기(文記)로서 무형·유형의 자산에 관한 권리 양도서를 이른다.
[제작 발급 경위]
1853년(철종 4) 정동림(鄭東霖)이 이주황(李周璜)에게 전답의 소유권을 양도한 토지 매매 명문으로, 광주군 월곡면 하초평리[지금의 의왕시 초평동 일대]에 있는 전답을 전문(錢文) 11냥(兩)을 받고 매매하였다.
[형태]
낱장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세로 29.2㎝, 가로 44.9㎝이다.
[구성/내용]
1853년(철종 4) 전주(田主) 정동림이 매수자 이주황에게 전답의 소유권을 양도한 토지 매매 명문이다. 이 명문의 사안은 광주 월곡면 하초평리에 있는 주자(周字) 87전(田) 5복(卜) 9속(束) 춘모(春牟)[봄보리]가 되는 10두락지(斗落只)[마지기]를 전문 11냥을 일정한 수대로 교역하여 받고 매매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래 문기에는 여타의 전답이 병부(幷付)된 연유로 부득이 신문기(新文記)만으로 소유권 이전을 성문(成文)해서 허급(許給)하여 영원히 방매(放賣)하므로 추후에 자손과 족속들 간에 분쟁 시 이 문기로 관에 고하여 변정(卞正)하라고 되어 있다.
이 문서의 제명(題名)은 '이주황 전 명문(李周璜前明文)'으로 발급 일자가 '1853년 함풍(咸豊) 3년 계축(癸丑) 2월 14일'이다. 발급처로 전주는 정동림이고, 증인은 정기림(鄭基霖)이며 필집(筆執)은 김응연(金應淵)이다. 이때 재주(財主), 증인, 필집 모두 수결(手決)[자기의 성명이나 직함 아래에 도장 대신에 자필로 글자를 직접 쓰던 일. 또는 그 글자]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신안 주씨(新安朱氏) 일가가 소장한 명문은 한집안에서 오랜 세월 집적된 문서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문서상에 나타나는 여러 정보의 시기별 변동 추이와 더불어 고문서학적으로 문서 양식과 서식의 변화 과정 등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