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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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鹽田-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서원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48년 5월 5일 - 김훈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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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간행 시기/일시 | 1994년 - 「염전의 가을」 수록 산문집 『풍경과 상처』 출간 |
편찬|간행 시기/일시 | 2009년 - 『풍경과 상처』 개정판 출간 |
배경 지역 | 오이도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
성격 | 기행문 |
작가 | 김훈 |
[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오이도와 서해, 군자염전 등을 소재로 작가 김훈이 쓴 기행문.
[개설]
「염전의 가을」은 소설가 김훈이 우리나라 전국을 배경으로 쓴 24편의 산문을 담은 산문집 『풍경과 상처』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시인 김종철의 연작시 「烏耳島」 등을 인용하면서 쓴 산문으로,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의 포구 마을과 군자염전, 갯벌 등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상을 담고 있다.
[구성]
1994년 문학동네에서 펴낸 산문집 『풍경과 상처』는 「여자의 풍경, 시간의 풍경_전군가도/사이판」, 「건너오는 시조새들_을숙도」, 「AD 632년의 개_경주 남산」, 「겸재의 빛_울진 월송정 망양정」, 「정다산에 대한 내 요즘 생각_다산 초당」, 「낙원의 치욕_보길도/소쇄원」, 「도망칠 수 없는 여름_강진」, 「산유화_북한산」, 「돌 속의 사랑_남해 금산」, 「악기의 숲, 무기의 숲_담양, 수북」, 「강과 탑_한강/행주산성」, 「대동여지도에 대한 내 요즘 생각_동해/후포」, 「오줌통 속의 형이상학_질마재」, 「염전의 가을_서해/오이도」, 「시간과 강물_파주/문산」, 「먹이의 변방_소래/부안」, 「가을의 빛_섬진강/구례/하동」, 「저 일몰_서해/대부도」, 「억새 우거진 보살의 나라_운주사」, 「깊은 곳에 대한 성찰_울진 성류굴」, 「무늬들의 풍경_신경숙의 문체」, 「헬리콥터와 정현종 생각_날기와 기기」, 「‘천상병’이라는 풍경」, 「천상병의 정치의식」 등 총 24편의 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염전의 가을」은 염전의 지평선과 바다의 수평선이 평행선을 이루며 수인선 협궤열차를 따라오는 풍경, 염전 너머 바다에서 0.5톤짜리 고깃배가 포구로 들어오는 바닷가 마을의 모습 등을 묘사하고 있다. 또한 수인선 군자역에서 소금창고가 들어선 염전 둑길을 따라 육지의 끝 오이도에 이르는 서해의 공간은 상상력의 고향이라고 소개하고, 김종철의 시 「烏耳島6」 전문과 「烏耳島3」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특징]
가을에 오이도를 비롯해 서해의 갯벌과 염전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상을 「烏耳島」 연작시를 쓴 시인 김종철의 작품과 말 등을 인용하며 함축적이고 간결한 문체로 표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훈의 대표적 산문집 가운데 하나인 『풍경과 상처』는 전국 여러 지역에 대한 풍경과 사유를 담고 있는데, 그 가운데 「염전의 가을」은 시흥의 염전과 바닷가 마을을 인생에 대한 사유와 함께 그려내고 있다. 또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시인 김종철의 「烏耳島」 연작시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