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있는 도자기 전문 사립 미술관.

[개설]

소전미술관은 각종 도자기를 중심으로 불교 그림과 한국화, 그리고 미술 서적 등이 전시되어 있는 도자기 테마 미술관이다.

[건립 경위]

소전재단 김용산 이사장이 수십 년간 수집한 도자기 108점을 일반에 소개하고 함께 감상하기 위해 1994년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에서 처음 건립하였다.

[변천]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에서 1996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이전하였다. 1997년 경기도로부터 도자 테마 미술관으로 인정받았다.

[구성]

소전미술관은 전시실이 있는 연건평 959㎡ 규모의 본관과 약 2,473㎡ 규모의 야외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 전시실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수백 점의 조선 백자와 미술 서적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 전시장은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전시하기에 알맞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주요 소장품으로는 신라 토기부터 조선 백자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명품 도자들이 전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미감을 다양하게 표현한 불화(佛畫)와 한국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도자기와 불교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1만 3000여 권에 이르는 미술 관련 전문 서적과 학술 논문, 그리고 80여 종의 국내외 정기 간행물이 비치되어 있다. 다양한 슬라이드 자료와 비디오 등의 시청각 자료도 갖추어져 있다. 실내 전시장에는 도자기와 불교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전문 서적을 비치해 놓아 문화 행사를 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또 야외 전시장에는 프랑스 세자르 발다치니(César Baldaccini)의 「엄지손가락」 등 세계적인 조각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 전시 프로그램도 있다. 특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도자기 전시품을 쉽게 설명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관하고 있으며 방문객을 위한 별도의 주차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