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6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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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電機電子業 |
영어공식명칭 | Electric and Electronic Industr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상욱 |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전기 혹은 전자와 관련된 기계 및 부품 소재를 생산하는 산업
[개설]
전기 전자업은 전기를 다루는 전기업과 전자의 특성을 활용하는 전자업으로 구성된다. 전기업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에 속하는 전기업과 제조업의 세부 업종인 전기 장비 제조업 등을 포함한다. 전자업은 주로 제조업의 세부 업종인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으로 구성된다.
[현황]
시화국가산업단지[시화공단]에는 2017년 현재 1만 1061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에서 1만 599개의 업체가 실제 가동 중이어서 95.8%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입주 업체 중 15.0%에 해당하는 1,659개 업체가 전기 전자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 중에서 기계 업종[57.3%] 다음으로 산업 비중이 높다. 1,659개 전기 전자 업체 중 1,574개 업체가 실제 가동되고 있는데, 시화국가산업단지 평균 수준인 94.9%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전기 전자 업종 평균 가동률인 91.7%와 비교하면 다소 높은 수준이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연간 생산 실적은 약 45조 6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 전기 전자 업종은 연간 약 10조 2946억 원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연간 생산액의 2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종들의 비중에서는 기계업[35.9%]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의 경우 전기 전자업은 264억 9000만 원을 기록한 음식료업, 92억 5000만 원의 석유 화학업, 77억 8000만 원의 목재 종이업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62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전체 평균치인 41억 2000만 원의 1.5배가 되는 것으로 전기 전자 업체들이 타 업종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전기 전자업의 업체당 연간 생산액 규모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전기 전자 업종의 평균값인 91억 원과 비교하면 68.2%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현재 총 13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 중에서 전기 전자 업종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총 고용 인력의 21.5%에 해당하는 2만 7946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업체당 고용 규모는 17명이다. 업체당 고용 규모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평균이 12명인데, 전기 전자 업종은 업체당 17명을 고용하여 업체당 57명인 음식료업, 24명인 운송 장비업, 20명인 목재 종이업, 17명인 비금속업의 뒤를 이어 다섯 번째이다. 전기 전자업은 업체당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업종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업체당 평균 고용 규모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업체당 평균 고용 규모인 23명에 비하면 아직까지는 낮은 72% 수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의와 평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전기 전자 업종은 고용과 생산 모두에서 파급 효과가 큰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 규모와 생산액 모두에서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시흥시의 전반적인 산업구조, 특히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입주 업체 구성이 영세 제조 업체 중심이고, 전기 전자 업체들의 경우도 대부분이 3~4차 협력 업체들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산업구조의 질적 개편이 요구된다. 시흥시는 주변 수도권 지역에 삼성전자(주) 등 첨단 전기 전자 업체들이 산재해 있는 점들을 감안할 때 영세 협력 업체 수준을 탈피해서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대기업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전기 전자업이 육성되어야 할 것이다.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정부로부터 노후 공단 구조 고도화 시범 단지로 선정되어 2010년부터 3년간의 시범 사업을 거쳐 2019년까지 구조 고도화 사업을 진행시킬 예정인데, 첨단 IT 기반의 기계 및 부품 소재 산업으로의 업종 고도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