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소속 지사.

[개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는 시흥 지역에서 고유 기술과 제조 현장 관리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기술자들을 통합적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 관리[개발·구매·생산·판매]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시켜 제조 혁신 인스트럭터(instructor)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여기서 모노즈쿠리란 물건을 뜻하는 '모노'와 만들기를 뜻하는 '즈쿠리'가 합성된 일본 용어로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물건을 만든다.'는 뜻이다. 이 용어는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일본의 독특한 제조 문화를 일컫는 대명사로 쓰이기도 한다.

[설립 목적]

한일 양국 간 산업·기술 협력을 촉진시키고 상호 교류를 통하여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정립시키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92년 6월 한일 양국 정부 간 한일 무역 불균형 시정 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그에 따른 첫 결실로 1992년 9월 1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이 설립되었다. 2015년 2월 2일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시청 다슬방에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시흥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 협약[MOU]을 체결했다. 후속 작업으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과 시흥산업진흥원은 경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모노즈쿠리 연수 사업'을 진행키로 했는데, 이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인재양성팀이 모노즈쿠리 교육 사업을 위해 2015년 2월 9일 시흥비즈니스센터로 이전하면서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가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는 일본 기업의 기술 및 경영 혁신 노하우를 국내 중소기업 실정에 맞게 적용시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업무를 맡고 있다. 특히 제조 혁신 전문가를 활용하여 현장 혁신 지도를 통해 모노즈쿠리 인스트럭터를 양성한다. 또한 한일 양국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일 양국 기업 간의 비즈니스,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를 통한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함으로써 양국 간의 비즈니스 교류 협력을 확대시키고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는 시흥시 정왕동 시흥비즈니스센터에 있으며 2015년 4월 28일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과 산업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제조 혁신 인재 양성, 한일 산업 교류 및 협력, 교육·연구 인력 교류 및 제반 인프라 공동 활용, 제조 혁신 고취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일본 기술자를 활용한 산업 현장 기술 지원 및 기업 애로 해소 등에 긴밀히 협력을 해 나가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시화지사는 기본적으로 일본과의 산업·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의 성장과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설립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본의 우수한 선진 기술과 최신 산업 정보를 시흥시 소재 기업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흥 지역 기업의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