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4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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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谷洞-土器散布地 |
영어공식명칭 | Nongog-dong Non-decorative Earthenware Site |
이칭/별칭 | 논곡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논곡동 유물 산포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유물 산포지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방문식 |
소재지 |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산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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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유물 산포지 |
[정의]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산포지.
[개설]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의 유물 산포지는 모두 세 곳이 조사되어 보고되고 있다. 한 곳은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산포지이고, 다른 두 곳은 삼국시대·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의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다. 유물 산포지는 시굴이나 발굴 등 자세한 고고학 조사가 이루어지기 전 도보로 지표면의 다양한 양상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보고되는 형태의 장소이다. 집자리, 건물지, 묘역, 성곽 등 겉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흔적은 확실하지 않지만, 토기 조각·석기 조각·기와 조각 등 유물이 여러 연유로 지표면에 흩어져 발견되는 곳이다. 때문에 서로 다른 시기의 고고학적 자료가 외부로부터 유입되거나 뒤섞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논곡동 민무늬토기 산포지에서는 민무늬토기 동체부 조각 일부가 청동기시대 문화층으로 추정되는 위치에서 발견되어 조사 기관에서 '논곡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로 보고하였다. 이런 경우라도 유물 산포지의 특성상 유적으로서의 확신을 기하고 지역의 역사적 문화상을 복원하기 위해서 절차에 따라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위치]
논곡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는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 산34번지 일대로 국도42호선이 지나는 목감사거리 서쪽, 운흥산 동쪽 끝자락에 있는 높이 104m 구릉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논곡동 민무늬토기 산포지는 1998년 8월에 기전문화재연구원[지금의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흥시 광역 정밀 지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2000년 관련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유물이 발견된 곳 일대는 운흥산 동쪽 끝자락 구릉이었는데, 정상부에는 암반이 드러나 있었다. 민무늬토기 조각은 정상부 북쪽의 높이 70m 되는 곳의 적갈색 점토층에서 발견되었다. 유적의 범위와 유물이 폐기된 경위는 보다 정밀한 발굴 조사로 밝혀져야 하지만 일관된 지층에서 청동기시대 유물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적갈색 점토층은 청동기시대 문화층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토 유물]
유물은 민무늬토기 조각 2개가 발견되어 보고되었다. 모두 토기 동체부 조각인데 외면은 적갈색과 황갈색을 띠는 갈색 계통이다. 태토(胎土)[바탕흙]는 굵은 모래와 석립이 다량 섞여 있는 사질(砂質) 점토이다. 내·외면에 목리조정흔(木理調整痕)이 남아 있기도 하나 박리(剝離)가 심하여 구체적인 실상은 알 수 없다. 남아 있는 크기는 각각 5.7㎝, 11㎝이며 두께는 0.6㎝, 0.9㎝이다.
[현황]
유물이 발견된 운흥산 동쪽 끝자락의 구릉 서쪽은 현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잘려 나간 상태이다. 관련된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현황을 알 수 있는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