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농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391
한자 信地農園
영어공식명칭 Sinji Farm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훈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68년연표보기 - 신지농원 설립
최초 설립지 신지농원 - 경기도 부천군 소래면 무지리
성격 공동 축산 농장

[정의]

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에 강석균 등이 1968년에 세웠던 공동 축산 농장.

[개설]

강석균이 뜻을 같이하는 일곱 가구와 함께 부천군 소래면 무지리[지금의 시흥시 무지내동]의 땅을 매입해 일군 농원이다.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던 이들은 황현교회도 설립하였다. 신지농원(信地農園)은 양계로 시작해 양돈과 채소 재배, 한우와 젖소 사육으로 농원을 키웠다.

[건립 경위]

강석균이 농촌 운동을 결심하고 곽승운 등과 함께 양계 조합을 구상하여 부천군 소래면 무지리의 땅을 매입하였다. 그리하여 1968년 강석균, 정인학, 김병기, 이찬기, 곽승운 가족과 함께 신지농원을 설립하였다. 2년 후 김옥녀, 박승경 가족이 합류하였다. 이들은 모두 서울 해방교회 사람들이다. 새로 개척한 농원의 이름은 '믿음의 땅'이라는 의미로 신지농원이라고 지었다.

[변천]

신지농원을 일군 사람들은 양계를 통한 완벽한 공동체를 지향하였다. 이들은 허허벌판에 직접 계사와 축사를 짓고 양계와 양돈을 시작하였다. 양계 과정에서 나온 계분으로 채소와 과일 농사도 지었다. 신지농원 자리는 버려진 들판처럼 돌보는 사람이 없었으나 신지농원 구성원들이 농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신지농원은 농장에서 수확한 과일과 채소를 이웃 주민들과 나누고 마을 잔치를 열어 화합을 다졌다. 신지농원 초기에는 인근 무지내교회에 출석했으나 자신들만의 교회를 세우기로 뜻을 모으고 1969년 9월 황현교회를 설립하였다.

신지농원은 양계에서 시작하여 양돈, 한우와 젖소 사육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발전하였다. 그러나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축산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초기 이주 가구 가운데는 가격 폭락에 따른 손실과 실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떠난 가구도 있었다.

[구성]

신지농원 구성원은 대부분 6.25전쟁 당시 내려온 월남민이며 같은 교회에 다니는 신앙인이었다.

[현황]

시흥시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어 신지농원은 더 이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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