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261
한자 人口
영어공식명칭 Populati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손승호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살고 있는 사람의 규모 및 그와 관련한 현상.

[개설]

과거 시흥에 속했던 지역이 독자적인 도시로 분리되어 행정구역이 변화함에 따라 시흥시의 인구는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였으나, 현재와 같은 시흥시 행정구역이 획정(劃定)된 1989년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흥시의 인구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주변부로 인구 이동이 일어나는 탈도시화가 진전되고, 시흥시에 새로운 주거 단지가 개발되면서 2000년대 이후 크게 증가하였다. 2018년 6월 말 기준 시흥시의 인구는 17만 4650세대에 43만 5555명[남자 22만 8017명, 여자 20만 7538명]이며 세대당 인구는 약 2.5명이다. 외국인은 3만 3178명[남자 1만 9802명, 여자 1만 3376명]이다.

[인구 규모]

시흥시의 내국인 인구 규모는 시 승격 이후인 1989년부터 2010년까지 꾸준히 증가하였다가 2011년부터 소폭 감소한 후 2015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에 있다. 1989년에 10만 3088명이었던 인구는 1990년에 10만 7190명으로 증가하였고,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1995년에 13만 9901명이 되었다. 매년 소폭으로 증가하던 인구는 1996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1996년에 17만 6599명, 1997년 22만 4103명, 1998년 25만 5549명, 1999년 29만 6161명, 2000년 32만 2457명으로 증가하였고, 특히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이 높았다. 2005년의 인구는 38만 7239명이었고 2010년에는 40만 3797명으로 증가하였다. 시흥시의 인구는 2010년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조금씩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15년 들어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서 2015년에는 39만 8256명이 되었고 2016년에는 40만 명을 회복하여 40만 2888명을 기록하였다. 핵가족화가 진행됨에 따라 가구당 인구는 2002년에 3.0명 아래로 내려갔으며 2015년에는 2.52명을 기록하였다.

[성별 구성]

시흥시는 남성 인구의 비율이 높은 도시이다. 여자 인구 100명당 남자 인구를 의미하는 성비(性比)를 통해 인구의 성별 구성을 살펴보면, 1990년에는 남자 5만 4267명에 여자 5만 2909명으로 성비가 102.6이었던 것이 2016년에는 남자 21만 1392명에 여자 19만 1496명으로 성비는 110.4로 증가하였다. 1995년의 성비는 105.5를 기록하였고 2000년에는 104.6을 나타내었다. 시흥시의 성비는 1998년에 103.8로 일시적으로 감소한 이후 2005년에 108을 넘었던 것이 2010년 이후에는 110을 웃돌아 남초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인구의 성별 구성은 지역의 특성과도 결부된다. 시흥시는 일찍부터 시화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남성 노동력의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다.

[인구 분포]

시흥시의 인구는 특정 지역에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 동별 인구 분포를 살펴보면 인구가 가장 적은 과림동[2,105명]과 가장 많은 정왕4동[4만 9726명]의 격차가 매우 크다. 이 외에 동별 인구는 신천동[4만 1247명], 정왕2동[3만 3792명], 대야동[3만 2152명], 은행동[2만 9863명], 정왕1동[2만 6423명], 목감동[2만 6163명], 정왕3동[2만 5934명], 군자동[2만 5245명], 연성동[2만 4464명], 정왕본동[2만 4308명], 장곡동[1만 8826명], 월곶동[1만 6249명], 능곡동[1만 5990명], 매화동[1만 3544명], 신현동[1만 1343명]의 순으로 분포한다. 시흥시의 서남부에 시가지가 새롭게 조성되면서 인구가 많이 증가한 반면 기존의 시가지 또는 농촌적 성격이 강한 지역의 인구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고령화]

노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고령화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시흥시에서는 고령화의 진전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2000년에 7.0%를 넘어서면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2015년에는 13.2%를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시흥시에서는 2000년의 4.0%에서 2015년에 7.6%로 오르는 데 그쳤고, 2013년이 되어서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다. 시흥시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시기는 우리나라 평균보다 13년이 느린 셈이므로, 시흥시는 다른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젊은 도시라 할 수 있다. 201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3만 1852명이다.

[외국인]

시흥시에 등록된 외국인의 규모는 2003년 이후 급증하였다. 외국인 규모는 1998년 2,220명, 2000년 2,889명, 2005년 1만 744명, 2010년 1만 7308명, 2015년 3만 1514명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꾸준히 증가해 왔다. 1998년에 2,220명에 불과했던 외국인 규모는 2002년의 5,212명에서 2003년에 1만 11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흥시에 자리 잡은 시화국가산업단지에서 노동력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유입되었기 때문이다. 시흥시에서 외국인 규모가 크게 증가했던 시기는 2013년이다. 2012년에 외국인 규모가 2만 167명이었던 것이 2013년에 2만 6052명으로 증가한 것이다.

외국인의 성별 구성은 2018년 6월 말 기준으로 남자 1만 9802명이고 여자 1만 3376명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히 많다.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이 압도적이다. 중국 국적은 2011년에 1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5년에는 2만 2752명으로 늘었다. 중국 국적의 뒤를 이어 베트남[2,688명], 인도네시아[892명], 필리핀[827명], 캄보디아[676명], 타이[579명], 네팔[525명], 미얀마[489명], 방글라데시[429명], 우즈베키스탄[422명] 등의 순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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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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