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218 |
---|---|
영어공식명칭 | Sutduruji |
이칭/별칭 | 탄평(炭坪),송촌(宋村)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남 |
[정의]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숯두루지는 마을 산에 흑연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붙은 이름으로, 진천 송씨(鎭川宋氏)들이 대성을 이루며 살았으며 현재는 시흥시 과림동 5통에 속한다.
[명칭 유래]
숯두루지는 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 산에 흑연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 붙은 이름으로 ‘탄평(炭坪)’이라고도 부른다. 한편으로는 조선시대 성균관 생원을 지낸 송정설이 낙향한 후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현재도 그의 후손인 진천 송씨가 대성을 이루고 있어 ‘송촌(宋村)’이라 칭하기도 한다.
[형성 및 변천]
1757년(영조 33)~1765년(영조 41)에 발간된『여지도서』 「인천도호부」 방리조(坊里條)에 따르면, 황등천면[누릿개면]에 있는 목감천을 황등천(黃等川)이라 불렀다. 하천에 게가 많아서 야밤에 누런 등불을 밝히고 잡았다고 해서 황등천의 이름이 유래하였는데, 숯두루지는 개항기 인천부 황등천면 3리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부천군 소래면 과림리에 속했다가 1973년 소래면이 시흥군에 편입되면서 시흥군 소래면 과림리가 되었다.
1980년 소래면의 읍 승격으로 소래읍 과림리가 되었고, 1989년 수암면·군자면·소래읍을 합쳐서 시흥시가 신설되자 매화동에 편입되었다. 1991년 다시 중림동에 편입되고, 1992년 중림동이 과림동으로 동명을 변경하자 과림동에 속하게 되었다.
숯두루지에는 진천 송씨들이 대성을 이루고 있다. 마을에 서낭당이 있어 당제를 지냈으나 1958년 큰비로 떠내려가자 중단되었고, 대동우물은 현재 계수로 아래에 묻혔다. 과림동 산7-1번지 일원과 만수산 일대는 흑연 원석이 나오던 곳이다. 1917년에 일본인이 채굴을 시작했던 오류광산은 중단과 채굴을 반복하며 주인이 바뀌다가 1980년 1월 29일 폐업 신고를 하였다.
[자연환경]
목감천이 마을 동쪽 들판 끝으로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는 만수산이 있다. 과림저수지가 있으며 과림저수지 동편 산이 흑연 광산이었다.
[현황]
2017년 12월 현재 숯두루지가 속한 과림동 5통은 219세대에 374명이 거주하고 있고,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와 한국글로벌중학교가 있다. 금오로가 마을을 지나며 주택 대부분 임대형 공장으로 새롭게 신축되어 마을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1970년 마을에 들어선 과림장로교회가 있다. 광명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금오로와 계수로가 교차하는 과림사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