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과 계수동을 남북으로 있는 도로.

[개설]

마유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국가산업단지 남단을 시점으로 하여 거모동, 월곶동, 장곡동, 포동, 하중동, 매화동, 안현동을 거쳐 계수동 대야 교차로를 종점으로 하는 도로이다. 이 도로는 시흥시와 인근 부천시와 안양시를 잇는 주요 도로이기도 하다.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시화국가산업단지, 정왕동, 시흥 월동지구, 시흥 장현 공공주택지구, 시흥 은계 공공주택지구 등의 혼잡 지역을 지나는 시흥시의 간선도로이다.

[명칭 유래]

마유로는 지금의 정왕동, 월곶동, 장곡동 등이 속했던 조선시대 안산군 마유면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마유면의 ‘마유(馬遊)’는 말이 뛰어놀던 곳이라는 뜻이다. 안산군 마유면은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의해 안산군이 시흥군과 수원군으로 분리 통합될 때 시흥군 군자면에 속하게 되었다.

[제원]

마유로는 총연장이 18.84㎞이고 폭은 25~45m이며 왕복 4~6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립 경위]

마유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사업으로 인한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교통 시설 확충 및 광역 교통망 체계 개선 계획에 따라 개설된 도로이다. 2012년 1차 구간[정왕역~장곡 교차로]이 개통되었으며 2016년 2차 구간[장곡 교차로~국도39호선 관곡 교차로]이 개통되었다.

[변천]

마유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국도39호선이나 동서로를 이용해 정왕동, 월곶동 및 경기도 부천시 방면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이 심했다. 마유로의 개통으로 인하여 교통량 분산을 통한 교통 혼잡이 해소되었고 시흥시 내 교통 여건도 개선되었다. 하중동 관곡 교차로에서 대야 교차로에 이르는 8.8㎞ 구간은 국도39호선[호현로]의 우회 도로로 개설되었으며, 2015년 전면 개통되어 국도39호선의 교통량을 분담하고 있다.

[현황]

마유로는 시흥시의 중심을 지나면서 남북 방향으로 길게 이어진 도로로서 남북 방향으로 난 도로인 서해안로와 대체로 평행하다가 마유로의 종점인 대야 교차로에서 교차한다. 남북 방향의 도로인 시흥대로와는 하중동 하중 교차로에서 교차한다. 또 동서 방향으로 난 도로인 동서로와는 장곡 교차로에서 교차하며, 수원~인천을 잇는 수인로와는 안현 교차로에서 교차하는 등 시흥시의 주요 도로와 교차하며 간선도로망을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