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과 목감동을 거쳐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안산시를 연결하는 국도.

[개설]

국도42호선은 인천광역시 중구에서 강원도 동해시까지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국도이다. 이 중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서창동에서 수원역까지의 구간은 수인로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흥시의 신천동, 은행동, 매화동, 목감동을 지나며 신천동 구간은 국도39호선과 중복된다.

[명칭 유래]

국도42호선은 인천광역시와 강원도 동해시까지 이어지는 동서 방향의 도로로 짝수 번호를 부여받았다.

[제원]

국도42호선은 총연장 336.1㎞이다. 그중 시흥시 구간은 16.83㎞이며 4차로이고 폭은 30~40m이다. 신천고가사거리에서 서해안로와 접속하여 목감 지하차도에 이르는 구간으로 시흥시를 서북~동남 방향으로 가로지른다. 시흥은계지구와 시흥목감지구를 거치며 안산~시흥과 인천~시흥을 연결하는 도로로 국도39호선, 제3경인고속화도로와 함께 시흥시의 간선 도로 역할을 한다.

시흥시 구간은 신천동 구간[신천고가 교차로~복음자리 입구 교차로] 3.3㎞, 은행동 구간[복음자리 입구 교차로~안현 교차로] 1.7㎞, 매화동 구간[매화동주민센터 입구~금이사거리] 4.6㎞, 목감동 구간[논곡삼거리~구리고개] 7.0㎞ 등이다. 신천동 신천육교삼거리에서 복음자리 입구 교차로까지는 국도39호선과 중복된다.

[건립 경위]

국도42호선은 영동고속도로의 대체 국도로서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을 수행하고, 강원도 중남부 내륙 산간 지역에서 지역 중심지를 상호 연결하는 간선 도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변천]

국도42호선은 1971년 일반국도 노선 지정령에 따라 인천~북평선으로 개통되었고, 1976년 수인산업도로 46.7㎞ 구간이 개통되었다. 당시 왕복 2차선으로 개통되었으나 수원~안산~시흥~인천을 잇는 대규모 교통량으로 인하여 현재는 편도 3~4차선의 도로로 확장되었다.

[현황]

시흥시 구간 전체는 수인로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도로 구간 전체로는 동서 방향의 도로이나 시흥시 구간은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국도39호선, 금오로와 함께 시흥시의 남북축 간선 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국도42호선은 목감지구와 신천·은행지구를 지나 시흥시의 간선 도로로 기능하고 있지만, 도로 전체의 기능으로 볼 때 시흥시 내부의 연결성을 강화하기보다는 시흥시와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 도로 역할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