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과 대야동을 거쳐 경기도 안산시와 부천시를 연결하는 일반국도.

[개설]

국도39호선은 충청남도 부여군을 기점으로 하여 경기도 의정부시에 이르는 남북 방향의 국도이다. 시흥시 구간은 군자동, 능곡동, 광석동, 하중동, 매화동, 미산동, 은행동, 신천동, 대야동을 거친다. 경기도 안산시와 부천시를 잇는 국도이자 시흥시를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명칭 유래]

국도39호선은 남북 방향으로 건설되어 홀수 번호를 부여받았고, 충청남도 부여군과 경기도 의정부시를 잇는 국도로 ‘부여~의정부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시흥시 내 구간별로 시흥대로, 수인로[국도42호선 중첩 구간], 호현로라는 도로명이 부여되었다.

[제원]

국도39호선은 총연장 225.4㎞이고 시흥시 구간은 총 13.8㎞이다. 대야동 구간[시흥시계~신천교] 3.5㎞, 신천동 구간[신천교~은행2육교] 1.5㎞, 신현동 구간[은행2육교~포동사거리] 2.5㎞, 연성동 구간[포동사거리~연성삼거리] 4㎞, 능곡동 구간[연성삼거리~시흥시계] 2.3㎞이다.

[건립 경위]

국도39호선 시흥시 구간은 영동고속도로 및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평행하게 지나가기 때문에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지체될 경우 우회 도로의 기능을 한다. 시흥시 주요 택지인 시흥장현지구와 시흥은계지구를 지나 교통량이 많았으나, 국도39호선과 평행으로 지나는 소사원시선이 2018년 6월 개통되어 일부 교통량을 분담하고 있다.

[변천]

국도39호선은 1979년부터 1983년까지 온양~아산댐, 아산댐~발안 구간을 시작으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발안~반월 구간이 완공되었다. 국도39호선은 시흥시를 남북으로 종단하는 가장 중요한 내부 도로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경기도 부천시와 서울특별시 구로구 남서 지역을 안산시와 연결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도로의 형태와 연결 구조를 보면, 시흥시청 등이 입지한 장현지구를 벗어나 북쪽의 신천동·은행동 등 구시가지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논과 밭 등 개활지를 지나고 있다. 즉, 도로 주변이 시흥시의 각 공간을 원활하게 이어주는 도로의 성격을 지니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와 동시에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물류를 수송하고, 외부 도시로부터의 행락객 방문으로 인해 심한 교통 체증을 유발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우회로를 신설하기도 하였으나, 이러한 조처는 국도39호선이 시흥시 관내 도로로의 역할보다는 인근 도로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광역 도로의 성격을 강화하게 되는 문제를 발생하기도 하였다.

[현황]

국도39호선에 포함된 시흥시 구간의 도로 중 시흥대로는 안산시 단원구 도일사거리~시흥시 복음자리 입구 교차로이고, 수인로는 시흥시 신천동 복음자리 입구 교차로~신천육교삼거리이고, 호현로는 시흥시 신천육교삼거리~부천시 소사본동 소사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