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1002
한자 初等學校
영어공식명칭 Elementary School
이칭/별칭 국민학교,보통학교,기초학교,소학교,심상소학교
분야 문화·교육/교육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혜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초등 보통 교육을 시행하는 기관.

[개설]

초등학교는 국가에 따라 초등학교, 보통학교, 기초학교, 소학교 등으로 지칭되기도 한다. 교육제도상 가장 먼저 취학하는 학교로서 국민 생활에 필요한 초보적인 일반 교육을 시행하는 곳이다. 근대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국민 교육이 국가의 기본 기능으로 인식되어 이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48년 헌법 제16조에서 “모든 국민은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와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여 1950년 6월부터 초등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되었다.

초등학교의 명칭은 19세기 말부터 서당 대신 근대적 초등교육기관으로 들어섰던 소학교로 처음 시작되어 일제강점기인 1911년에는 보통학교로, 1938년에는 심상소학교로 각각 변경되었다. 그리고 1941년에는 국민학교로 개칭되었으며, 이후 1996년 초등학교로 다시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도 1920년 7월 소래공립보통학교가 설립되면서 초등교육이 시작되었다.

[근대 시기 초등교육]

일제강점기 시흥 지역에는 1920년 7월 4일 설립된 부천군 소래면 신천리의 소래공립보통학교[6년제], 1923년 12월 13일 설립된 시흥군 군자면 거모리의 군자공립보통학교[4년제], 1923년 7월 2일에 설립된 군자면 정왕리의 군자공립심상소학교[1년제]가 있었다. 군자공립보통학교는 1924년 학년 연장 운동을 전개해 1934년 6년제로 변경되었다. 간이 학교로는 1938년 6월 7일에 설립된 부소래면 도창리의 소래간이학교[1년제]와 군자면 거모리의 금호간이학교[2년제]가 있었다.

3.1운동 이후 문맹 퇴치 운동, 농촌 계몽 운동이 전국적으로 파급되면서 시흥 지역에도 야학이나 강습소가 마을 단위로 운영되었다. 군자면 죽율리의 유지인 김규영의 주도로 창설된 죽율소년회는 1928년 죽율강습소로 교사(校舍)를 준공해 운영되었고, 1940년 시흥군 수암면 논곡리의 대지주인 조덕준이 배재고등보통학교 출신인 최긍렬을 초빙해 논곡강습소를 열었다. 군자면 장현리의 정재익이 개인 재산을 들여 설립한 오현강습소, 군자면 월곶리의 조병덕이 세운 상곡강습소, 무지내교회 김동일 전도사가 세운 흥업강습소 등은 형편이 어려워 취학하지 못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초등교육을 하는 사설 교육기관이었다.

[광복 이후 초등교육]

8.15광복 후 시흥 관내의 학교 설립 상황을 보면 1947년 2월 2일에는 군서국민학교가 군자면 정왕리 산139번지에 개교하였으며 1948년 10월 3일에는 군서국민학교 오이도분교[지금의 옥터초등학교]가 개교하였다. 1949년 5월 31일에는 군자국민학교 장곡분교[지금의 장곡초등학교], 1949년 9월 1일에는 소래국민학교 포리분교[지금의 포리초등학교], 계수국민학교가 각각 설립되었다.

1950년 6.25전쟁으로 학교 건물이 전소되고, 피난으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한동안 침체되어 있다가 미 군정이 이루어지면서 학교가 정상화되기 시작하였다. 전쟁의 와중에도 1952년 4월 22일에는 군자국민학교 장곡분교장곡국민학교로 승격되어 군자면 장곡리 514번지에서 개교하였고, 1953년 11월 17일에는 소래국민학교 포리분교포리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한편 1957년에는 연성국민학교가 개교하면서 인근에 학교가 없어 화정·안산·소래 국민학교까지 몇십 리를 걸어 등교하던 수암면 광석리·하중리·능곡리 일대 학생들이 관내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시흥 지역 관내 초등학교의 수는 1989년 시 승격까지 9개소로 변동이 없었다.

[시 승격 후 초등교육]

1989년 시 승격 당시 시흥 지역 내 초등학교는 9개였다. 동별로 편차가 심해서 신천동은 인구가 많은데도 초등학교가 2개뿐이었고, 목감동·과림동·신현동 등은 넓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가 없거나 1개뿐이어서 학생들은 다른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반면 포리초등학교장곡초등학교 등은 농업과 어업 지역에 있었는데, 1990년대 중반에 학생 수가 줄어 폐교의 위기에 놓이기도 하였다.

그 뒤 1990년 후반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아파트 단지가 건설되고, 정왕동·은행동·신천동·장곡동 등을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면서 학교 수와 학생 수가 급속하게 증가하였다. 시 승격 당시 9개였던 초등학교는 2000년도 25개, 2010년도 36개로 증가하였다.

2017년도 상반기에 관내 초등학교는 41개교, 1,045학급, 2만 5502명의 학생과 1,715명의 교직원[교원 1,563명, 직원 152명]이 있었다. 배곧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하반기에만 3개 학교가 더 설립되어 2017년 하반기 현재 검바위초등학교, 계수초등학교, 군서초등학교, 군자초등학교, 금모래초등학교, 냉정초등학교, 대야초등학교, 도일초등학교, 도창초등학교, 목감초등학교, 배곧라온초등학교, 배곧초등학교, 배곧한울초등학교, 배곧해솔초등학교, 산현초등학교, 생금초등학교, 서촌초등학교, 서해초등학교, 소래초등학교, 송운초등학교, 승지초등학교, 시화초등학교, 시흥능곡초등학교, 시흥도원초등학교, 시흥매화초등학교, 시흥신일초등학교, 시흥월곶초등학교, 시흥은행초등학교, 시흥장현초등학교, 시흥초등학교, 신천초등학교, 연성초등학교, 옥터초등학교, 운흥초등학교, 웃터골초등학교, 월포초등학교, 은계초등학교, 장곡초등학교, 정왕초등학교, 조남초등학교, 진말초등학교, 포리초등학교, 하중초등학교, 함현초등학교 등 총 44개교의 초등학교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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