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삼전리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명칭유래]

고개의 형태가 마치 범의 허리처럼 생겼다고 하여 범허리재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범허리재는 고생대 오도비스기에서 캠브리아기 사이에 형성된 옥천층군문주리층을 기반암으로 흑운모편암과 견운모편암을 주로 하고 있는 고개이다. 논산시의 산지부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주변은 대체로 산지로 둘러싸여 평야는 찾기 힘들다. 북쪽 가야곡면 삼전리를 비롯한 일부 곡저평야와 남쪽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의 소규모 곡저평야가 있을 뿐이다. 능선 동쪽으로는 옥녀봉(411.7m)과 말목재에 이어지며, 서쪽으로는 함박재(340m)에 이어진다.

[현황]

논산시 시가지로부터 남쪽과 가야곡면 소재지로부터 남쪽에 위치해 있다. 논산시와 완주군의 행정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고개이기도 하다. 주변이 대체로 산지이기 때문에 고개 아래에서는 대체로 밭농사가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