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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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遯巖 |
영어의미역 | Donam Rock |
이칭/별칭 | 돈암(豚巖)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성희제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 인근에 있는 바위.
[개설]
현재 돈암(遯巖)은 숲말(임리1구)의 김집 선생 사당에서 신림마을로 가는 길모퉁이에 있다. 옛날 이 돈암이 있던 부근에 돈암서원이 있었다. 현재 돈암서원(遯巖書院)은 연산면 임리2구에 있는데, 1634년(인조 12) 숲말에서 서원을 창설하여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을 모시고, 1658년(효종 9)에 그 아들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을 배향하는 동시에 돈암서원의 사액(賜額)을 받고 1681년(숙종 7)에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을 배향하였다고 한다.
그 후에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배향하였는데, 1880년(고종 17) 큰 장마로 인하여 범나미로 옮겼다. 돈암서원은 대원군의 서원 철폐 시에도 훼철되지 않았다. 국가지정 사적 제383호인 돈암서원에는 효종이 하사한 자색의 포도연(葡萄硯)과 『황강집(黃岡集)』, 『사계집(沙溪集)』, 『신독재집(愼獨齋集)』의 각판(刻板)이 보관되어 있으며, 사우인 응도당은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명칭유래]
현재 ‘돈암’의 한자는 달아날 둔(遯)자에 바위 암(巖)자를 쓰는데, 원래는 숲속에 박힌 바위 형태가 돼지 모양을 하고 있어 돼지 돈(豚)자에 암(巖)자을 썼다고 한다.
[현황]
숲말에 있는 돈암은 김집 선생 사당에서 신림마을로 가는 길모퉁이의 산 숲에 있으며 약 15m 앞에는 호남선 철로가 지나고 있다. 산 숲 밖으로 드러난 돈암은 높이가 2.5m, 땅으로부터 비스듬하게 올라간 길이가 6m 정도 되는 검은 빛의 바위로서, 바위 전면 2m 높이에 ‘돈암(遯岩)’이라는 글자가 20㎝ 정도의 크기로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