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741
한자 蘇莱山-運動
영어공식명칭 Solaesan Lifesaving Movement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훈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95년 10월 7일연표보기 - 소래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소래산 절개 반대 및 소래산 살리기 서명 운동 착수
종결 시기/일시 1996년 3월 - 한국도로공사 소래산 절개 공법에서 터널 공법으로 환원 약속
전개 시기/일시 1995년 10월 10일 - 소래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소래산 절개 공사 현장에서 현장 농성 시작
전개 시기/일시 1995년 10월 20일 - 소래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 소래산 살리기 시민 공청회 실시
전개 시기/일시 1995년 11월 11일 - 시흥환경운동연합 창립 대회 개최
전개 시기/일시 1996년 3월 2일 - 시흥환경운동연합 환경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주점 개최
전개 시기/일시 1996년 4월 5일연표보기 - 시흥환경운동연합 소래산 살리기 승리 기념 시흥 시민 나무 심기 실시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9년 11월 26일연표보기 - 한국도로공사 소래터널 완공
발생|시작 장소 소래산 산마루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과 경기도 부천시 성주산 연결 지점지도보기
종결 장소 소래산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 일원지도보기
성격 시민운동
관련 인물/단체 소래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시흥환경운동연합

[정의]

경기도 시흥 시민이 소래산 절개 도로 공사를 저지시킨 운동.

[개설]

한국도로공사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소래산 산마루 일부를 절개하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강행하자 소래산을 지키려는 시흥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사 저지 운동을 펼쳤다. 시흥 시민들은 1995년 가을부터 1996년 봄까지 약 179일 간의 현장 농성, 시민 서명 운동, 시민 공청회, 시민 식목 행사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절개 공법이 아닌 터널 공법으로 공사 방식을 환원시켰다. 소래산 살리기 운동은 시흥시의 환경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역사적 배경]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1공구[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 구간은 1992년 환경 영향 평가 당시 900m 터널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 측이 해당 구간의 암반이 단단하지 않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환경 재평가 절차 없이 1995년 10월 초 시흥시 대야동 소래산과 부천시 성주산 사이 산마루를 절개하기 시작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시흥 시민들이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공사를 중지시키고 현장에 농성 텐트를 설치하며 반대 운동에 들어갔다.

[경과]

시흥 시민들은 즉각 소래산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소래산 절개 반대 및 소래산 살리기 서명 운동'에 착수해 단기간에 2,000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참여 시민들은 1995년 10월 초부터 1996년 3월까지 179일 간 소래산 현장에서 절개가 예상되는 경사면에 천막과 컨테이너 구조물을 설치하고 겨울철인데도 캠프 농성을 이어갔다. 농성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흥 시민이 400여 명에 이르렀다. 1995년 10월 20일에는 시흥시의회와 공동으로 '소래산 살리기 시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1995년 11월 11일에는 소래산 살리기 시민 결의 대회 겸 시흥환경운동연합 창립 대회를 개최하였다. 1996년 3월 2일에는 환경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 주점을 열기도 하였다. 1996년 4월 5일에는 남녀노소 시흥 시민이 대거 참여한 소래산 살리기 승리 기념 시흥 시민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결과]

한국도로공사는 결국 절개 공법을 다시 터널 공법으로 환원하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997년 2월 22일 설계 변경을 통해 터널 공사에 착수해 1999년 11월 26일 상행과 하행 각각 편도 2차선인 소래터널을 완공하였다. 소래산 살리기 운동에 참여하였던 시흥 시민들은 1998년 8월에도 배수지 건설을 위해 소래산 벌목이 진행되자 다시 텐트 농성에 들어가 소래산 숲을 지켜 냈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 인천광역시, 부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소래산소래산 살리기 운동에 적극 참여한 시흥 시민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게 되었으며, 시흥 시민들의 식목 행사가 해마다 이어져 예전보다 더 울창한 숲을 가지게 되었다. 다만 가재가 서식하던 소래산 계곡은 터널 건설로 사라졌다. 또한 소래산 살리기 운동시흥환경운동연합의 탄생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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