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명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510
한자 蓮社名帖
영어공식명칭 A Directory of Yeonsa Literary Association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문서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925년연표보기 - 「연사명첩」 작성
소장처 시흥시청 향토사료실 - 경기도 시흥시 시청로 20[장현동 300]지도보기
발급처 연성음사 -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하중리 지도보기
성격 고문서
관련 인물 연성음사 회원 45명
용도 동호회 '연성음사' 계첩
발급자 연성음사

[정의]

경기도 시흥시의 옛 지명인 시흥군에서 활동한 한시 동호회 연성음사의 계첩.

[개설]

계첩(契帖)은 계원의 명단과 조항에 관한 문서로서 주로 계를 결성한 경위와 의의가 포함되어 있다.

[제작 발급 경위]

1920년 음력 5월 16일 경기도 시흥군 수암면 하중리[지금의 시흥시 하중동]에 '연성음사(蓮城吟社)'라는 한시 동호회가 창설되었으나 활동이 미진하다가, 1925년에 재결성되며 연성음사의 계첩인 「연사명첩(蓮社名帖)」을 작성하였다. 「연사명첩」에는 10조항의 규칙이 포함되어 있어 작성한 이후로는 규칙대로 한시 창작 모임이 안정되게 운영되었다.

[형태]

「연사명첩」은 오침안정법(五針眼釘法)의 선장(線裝)으로 되어 있는 고문서이다. 총 1권(卷) 1책(冊)으로 판식(版式)은 사주단변(四周單邊)에 반곽(半郭)이 세로 20.5㎝, 가로 17.0㎝이며 계선(界線)이 있고 항자 수[행자 수(行字數)]는 대체로 12항이다. 글자 수가 일정하지 않은데 대자(大字)도 6항이나 글자 수가 일정하지 않다.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시흥시청 향토사료실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연사명첩」은 1925년에 재결성된 연성음사의 계첩으로, 서문(序文)·규칙(規則)·회원록(會員錄)·수계운첩(修禊韻帖)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문은 모임의 명칭과 목적 등을 기술한 연성음사서(蓮城吟社序)를 비롯한 4편의 서(序)로 되어 있고, 규칙은 총 10조항으로 되어 있다. 회원록은 45명 회원의 자호(字號)·본관·생년월일 순으로 되어 있고, 수계운첩은 45편의 7언 율시로 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1920년부터 1929년까지 '연성음사'라는 한시 동호회의 활동 내역을 통해 당시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엿볼 수 있다. 특히 지역 동호회가 근대 대중매체인 신문에 광고를 게재하여 전국적으로 문학 공모를 하고, 일제의 감시와 검열을 거쳐 작품집을 편찬하기까지의 일련의 활동은 전 시대와 확연히 구별되는 근대 문학기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일제강점기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주체적으로 전통적 한시 창작 활동을 계승하고, 지역의 문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국에 홍보하여 참여를 유도하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러나 당시 검열로 인한 이유에서인지 시대적 상황에 대한 비판 의식이 미약하였다는 것은 다소 아쉬운 측면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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