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국가나 지방공공단체가 공중의 보건·휴양·놀이 따위를 위하여 마련한 정원, 유원지, 동산 등의 사회시설.

[개설]

시흥시는 서해 바다와 저수지, 오이도, 시흥갯골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도농 복합 도시로 면적의 64.4%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자연녹지이다. 그만큼 자연녹지가 잘 보존되어 특색 있는 테마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으며, 역사 문화 유적지도 많아 유적지와 연계된 공원들도 있다.

시흥시의 공원은 주요 공원 6개소, 근린 공원 24개소, 어린이 공원 69개소가 있고 총면적은 882만㎡이다. 이 외에도 2018년 현재 배곧 신도시 등 택지 개발 사업이 활발하므로 배곧생명공원을 비롯하여 앞으로도 공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흥시청 공원관리과에서 관리하고 있다.

[주요 공원]

시흥갯골생태공원은 장곡동에 있으며, 면적은 156만 500㎡이다. 경기도 유일의 내만(內灣)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내륙 깊숙이 수로를 끼고 생겨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행성(蛇行性)[뱀이 기어가는 모양] 내만 갯골을 자랑하는 곳으로서, 특이한 자연군락과 옛 염전의 문화유산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다.

옥구공원은 정왕동에 있는 공원으로, 1998년 초까지만 해도 해안 초소 등으로 인해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곳이다. 그러나 지금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흥시의 대표 공원으로 거듭났다. 산 정상에 있는 옥구정에서 보는 전망은 시흥 9경에 속한다.

비둘기공원은 은행동에 있으며, 비둘기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이름이라고 전해진다. 야외 무대, 기초 체력 단련을 위한 체육 시설, 테니스장 등이 조성되어 이용객의 쉼터이자 때로는 건강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 공원으로 소망공원, 희망공원, 체육공원 등이 있다.

[근린공원]

시흥시의 근린공원은 2017년 현재 24개소가 있다. 은행동에 있는 웃터골근린공원은 경로당, 체육 시설, 벤치 등이 조성되어 노인들의 쉼터와 청소년의 체력 증진을 위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중동에 있는 샛말근린공원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하절기 어린이와 이용객의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미산동에 있는 솔숲근린공원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 운동기구, 산책로가 조성되어 이용객의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능곡제1호근린공원은 능곡동 선사유적공원과 생태 터널과 연결된 근린공원이며, 자연 보전형 공원으로 대부분 임야로 조성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태평근린공원, 영모재근린공원, 승지근린공원, 능곡중앙근린공원 등이 있다.

[어린이 공원]

시흥시의 어린이 공원은 2017년 현재 69개소가 있다. 신천·대야지구 어린이 공원은 21개소, 면적은 3만 4353㎡이다. 은행지구 어린이 공원은 3개소, 면적은 1만 673㎡이다. 연성지구 어린이 공원은 10개소, 면적은 3만 8438㎡이다. 거모지구 어린이 공원은 7개소, 면적은 1만 1251㎡이다. 능곡지구 어린이 공원은 3개소, 면적은 1만 8089㎡이다. 시화지구 어린이 공원은 23개소, 면적은 4만 2319㎡이다. 죽율지구 어린이 공원은 2개소, 면적은 9,17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