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둔대곡에서 동네 사람들이 도당에 모여 그 마을의 수호신에게 복을 비는 굿. 일제강점기까지 시흥시 광석동 둔대곡에서는 도당굿(都堂-)을 지내다가 그 후 고사식으로 바뀌었다. 굿을 할 당시에는 하중동에 살던 큰 만신(萬神)[무녀]을 당골로 삼아 제의(祭儀)를 주관하게 하였다. 당시 동원된 무당 일행은 10여 명이 되었으며 당 앞에는 벼 한 섬을 묶어다...
경기도 시흥시에서 가정의 평안을 위해 가신에게 행하는 고사. 집안을 거처로 삼는 가신(家神)과 마을 주산(主山)의 산신(山神) 등을 대상으로 집안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집고사는 현재도 시흥의 토박이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가을에 지내는 고사를 '가을고사'라고 하는데, 시흥시에서는 가을 추수 후 시월 상달에 집고사를 많이 지낸다. 정월에 지내는 고사는 보름고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