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 있는 설치 미술 단체.

[개설]

설치미술(設置美術)은 1970년대 이후 회화·조각·영상·사진 등과 대등한 현대 미술의 표현 방법 장르의 하나로 특정한 실내나 야외 등 오브제(objet)와 장치를 두고, 작가의 의도에 따라 공간을 구성하고 변화시켜 장소와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체험하는 예술이다. 시흥설치미술작가회는 시흥 지역에서 활동하는 설치미술 전문 작가들의 모임이다.

[설립 목적]

시흥 지역에서 설치미술 장르의 저변 확대를 통해 시흥시 예술의 격을 높이고 아름다운 시흥을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2007년 시흥시 장곡동에서 설립되었다가 신천동으로 이전하였으며, 2008년 1월 창립 기념으로 장곡어린이공원에서 '청소년과 지역 작가들이 함께하는 환경 미술 설치전'을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흥설치미술작가회는 창립 이래 2017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흥설치미술작가회전'을 개최하였다. 제1회 회원전은 창립전으로 2008년 1월 20일부터 2월 20일까지 장곡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되었다. 한국미술협회 시흥지부[시흥시미술협회] 회원인 금속공예가 경명옥, 한국 화가 심봉진, 조각가 안시헌, 진말초등학교 교사 정영신, 하중초등학교 교사 이남근 등 시흥시설치미술작가회 회원 5명의 작품 8점을 비롯하여 진말초등학교 학생 19명과 하중초등학교 학생 18명, 시흥고등학교 학생 1명,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 3명 등 청소년들의 작품 8점 등 총 16점 40여 개의 작품을 설치, 전시하였다.

제2회 회원전은 2008년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제1회 회원전 참여 작가인 경명옥, 심봉진, 안시헌, 이남근, 정영신 등 5명과 하중초등학교 교사 이연경 등 6명이 참여하였다. 제3회 회원전은 2009년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전시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경명옥, 심봉진, 안시헌, 이남근, 정영신 등 5명이 참여하였다. 제4회 회원전은 2010년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A＆K갤러리에서 진행되었으며 경명옥, 심봉진, 안시헌, 이남근 등 4명이 참여하였다. 제5회 회원전은 2011년 12월 28일 A＆K갤러리에서 진행되었으며 경명옥, 안시헌, 이남근 등 이전 참가 회원 3명과 도예가 이호상, 조각가 김용민 등 5명이 참가하였다. 제6회 회원전은 2014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월 20일까지 A＆K갤러리에서 진행되었으며 제5회와 마찬가지로 경명옥, 이호상, 안시헌, 이남근, 김용민 등 5명의 회원이 참가하였다.

2015년 5월 23일부터 6월 5일까지 경기문화재단 우리 동네 예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마을! 예술과 함께 살다'를 진행하였다. 정왕동 사랑공원[5월 23일~29일]과 신천동 문화의 거리[5월 30일~6월 5일]에서 각각 1주일씩 전시가 이루어졌다. 이 사업에는 경명옥, 심봉진, 안시헌, 이남근, 이호상, 김용민 등이 참가하였다.

[현황]

시흥설치미술작가회는 2017년 현재 시흥시 신천동에 있으며 안시헌 회장과 회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 전공자로서 설치미술 장르에서 다년간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과 시민을 위한 설치미술전과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전국 설치미술 작가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시흥 국제 설치미술 작가전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설치미술작가회는 설치미술의 불모지인 시흥 지역에서 보다 폭넓은 미술 장르를 개척하고 선보여서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미술 세계를 보여주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