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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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鳥南洞-山神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중단 시기/일시 | 1980년대 -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조남동을 관통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주민이 마을을 떠나 단절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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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양달말 -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 양달말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밑과 장승백이 입구에 있는 장승 앞![]() |
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0월 초하루 |
신당/신체 | 소나무|장승 |
경기도 시흥시 조남1동 양달말에서 행하는 산신에게 지내는 공동체 제의.
제일(祭日)은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이다. 마을 뒷산 중턱의 소나무 밑과 장승백이 입구에 있는 장승 앞에서 장승제를 겸해서 지냈다. 마을에서는 목수가 소나무로 길이 1미터 정도의 장승 한 쌍을 만들어 양달말에는 남 장승, 응달말에는 여 장승을 산신제 전날 저녁에 당주 내외가 목욕재계(沐浴齋戒) 후 세웠다. 선출된 당주(堂主)는 말미골에서 물을 길어다가 그 물로 술을 빚고 목욕재계를 하였다. 제물(祭物)로는 소머리나 돼지머리를 사용하였다. 그 외 나물, 과일, 북어, 시루떡이 사용되는데 각 집에서 추렴을 한다. 제기(祭器)는 당주 집의 것으로 사용하였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마을이 유래된 이후부터 이어져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1980년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민가 중앙을 관통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주민이 마을을 떠나 단절되었다.
제의 절차는 고사(告祀)식이며 산신제를 먼저 지내고 장승제를 올렸다.
1980년대에 마을 뒤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가 나면서 덕수 장씨(德水張氏) 종택(宗宅) 등 대부분의 민가가 헐리게 되었다. 마을의 가구 수가 줄면서 산신제도 더 이상 전승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