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8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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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內德洞聖堂建物 |
영어음역 | Naedeokdong Seongdang Geonmul |
영어의미역 | Building of Naedeokdong Catholic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17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영 |
[정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에 있는 천주교 청주교구 주교좌 성당의 성당건물.
[개설]
내덕동 성당은 천주교 청주교구의 주교좌 성당으로 주교좌 성당이란 교구장(주교)관할구역의 중심교회로서 주교가 직위에 있고 미사를 주관하는 성당을 말한다. 천주교의 주교는 주교가 상주하는 특정한 교회를 지정하여 영구적으로 관할하게 하고 있으며 이를 ‘교구성당’(diocesan Cathedral)이라고도 한다. 주교좌(主敎座)란 주교가 앉는 의자를 말하는데 주교 직무와 권위를 상징하고 있다. 보통 한 교구당 1개의 주교좌를 가지고 있으며 부산과 광주는 두개의 주교좌를 가지고 있다.
[건립경위]
제임스(James V. Parby) 주교가 설계하고, 레이몬드(Raymond Sullivan) 신부가 감독하여 한국인 시공자에 의해 건축되었다. 언덕 위 높은 부지에 위치한 본당은 청주교구 주교좌성당으로서 청주교구와 한국 메리놀회 성당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종교건축의 고단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인근지역에서 쉽게 눈에 띈다. 파고다형 종탑과 성당 및 사제관의 지붕선들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1957년 8월 15일 땅을 매입하였고 1960년 8월부터 1961년 11월까지 건설하였다. 초대 신부는 나 귀엘모였다.
1957년 8월 15일 땅을 매입하여 내덕동성당을 건립하였고 초대 신부는 나 귀엘모였다.
[형태]
성당의 전체면적은 90㎡ (272평)이며 건물의 외곽은 폭 30m, 길이 52m 이며 건물의 높이는 본당이 12m, 종탑이 22m이다.
[위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172-11번지[공항로22번길 12]에 위치하고 있으며 내덕동 5거리에서 오창 방면으로 진입 후 SK주유소를 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성당입구로 들어갈 수 있다.
[형태]
좌향은 남정면 북제단 형식으로, 남쪽의 주시가지를 향하여 정면이 대면하고 있다. 성당의 진입은 서쪽의 완만한 경사로와 남동쪽의 가파른 계단에 의하여 가능하다. 남동편에서의 진입을 보면, 성당의 종축과 계단이 직선축 상에 위치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면서 점차적으로 성당의 전면이 드러나는 훌륭한 접근방법을 보여준다. 반면 느린 템포로 완만하게 돌아 오르는 서쪽 진입은 성당 측면을 바라보면서 성모동굴과 사제관을 거쳐 성당 앞마당에 이르게 된다.
평면형식은 앱스(Apse, 후진)의 돌출이 없는 장방형으로, 좌우에 트란셉트(Trancept, 익랑)이 있어 전체적으로 라틴크로스(Latin Cross)의 형태를 띠고 있다. 내이브(Nave, 신랑)와 아일(Isle, 회랑)은 4각 열주에 의해 구분되고, 외벽에 부축벽이 있다.
정면에 붙은 3칸의 진입 현관은 3개의 뾰족 아치문을 갖고 있다. 성당 좌우측으로, 본당과 트란셉트 및 제의실로 통하는 출입 포오치를 두고 있으며, 고해실도 있어 전체적으로 완전한 대칭구성을 취하고 있다. 내부 벽면구성이나 천장 등은 고딕적 성격을 갖지 않는 간략한 형태이다. 천장은 각면 쉘 형태의 목재 패널에 흰색 도장마감이고, 바닥은 마루이며, 벽체는 몰탈위 흰색 도장이다. 내부 열주는 정사각형 모양에 인조석을 붙이고 있는데, 주두와 천장의 접합부 처리가 세밀하지 못하다.
박공지붕의 용마루와 합각마루선이 곡선으로 중국풍에 가깝다. 종탑의 지붕은 메리놀 본부의 것과 유사하다. 처마에는 목조 창방과 소로 받침, 장혀, 도리가 결구되어 서까래와 부연을 받치고 있으나, 전통한옥의 방식은 아니다. 목조 가구와 벽돌벽이 만나는 꼭대기에 벽돌의 내쌓기로서 돌림띠를 두르는 등 의장면에서 세심한 고려가 되어 있다.
[변천]
1957년 8월 15일 본당창설을 하였고 1959년 11월 20일 성당부지를 매입하고 1960년 8월 22일 착공하여 1961년 10월 11일 성당 및 사제관 축성하였다. 2007년 본당 설정 50주년 을 맞아 성당 건물을 보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