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201432 |
---|---|
한자 | 新鳳洞靑銅器住居址 |
영어음역 | Sinbong-dong Cheongdonggi Jugeoji |
영어의미역 | Bronze Age Dwelling Site in Sinbong-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차용걸 |
[정의]
청동기시대의 생활유적.
[발굴/조사경위]
청주 신봉·봉명동 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1993년 11월~12월에 걸쳐 지표조사를 실시하였고, 지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998년 3월~5월에 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시굴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유적의 성격·시대·분포범위 등에 따라 전체 조사대상지역을 Ⅰ~Ⅴ 지구로 구분하였다.
이중 Ⅳ지구는 원삼국기의 널무덤유고가 조밀하게 분포하고, 청동기 유적이 있는 곳으로 판명되어 약 4만㎡ 에 걸친 지역을 다시 A·B·C 3개의 소구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형태]
신봉동의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모두 24기가 조사되었다. 이 가운데 A구역 2호와 3호는 전형적인 송국리 유형이며, 주변의 작은 주거지 혹은 저장유구가 있다. 이 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지의 특징은 대체로 형태는 원형이나 말각방형이며, 기둥구멍이 거의 없다.
또한 B구역의 경우는 대형주거지에 소형주거지가 딸렸으며, 별도의 저장 구덩을 다수 가지고 있다. 주거지의 좌우사면으로는 폐기장이 나타났으나, 생산유구는 검출되지 않았다.
[출토유물]
출토유물로는 토기류의 경우는 민무늬토기편과 붉은간토기편이 있으며, 석기류는 극히 빈약한데 2개의 구멍이 투공된 사다리꼴 돌칼과 유경식 석촉, 조잡한 갈판 등이 있다. 주거지의 형태 및 출토유물을 고려해 볼 때 송국리형 주거지 형식을 포함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시기는 송국리형 보다 비교적 이른 시기로부터 늦은 시기까지 연대 폭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의의와 평가]
시굴조사 시 이 인근의 자갈즙석 유구에서 검출된 시료의 방사성탄소연대가 기원전 10~9세기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와 관련된 주거지도 존재한다고 여겨지며, 옹관 2기와 함께 이 지역 민무늬토기의 중심연대를 아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연대 측정 자료가 다수 채집되어 앞으로 전체적인 문화 양상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