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848
한자 映畵
영어공식명칭 Movi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금희

[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연속 촬영한 내용을 필름에 담아 영상으로 보여주는 예술과 관련된 제반 활동.

[시흥의 영화 인프라]

1989년 시흥시로 승격되고 난 뒤에도 시흥시의 생활권역은 여전히 다른 인접 도시와 연계되어 있었기 때문에 영화 상영과 관련된 인프라의 조성은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도시 개발로 점차 주택 지구와 상업 지구가 늘어나자 영화 상영에 관련된 인프라도 확충되기 시작하였다. 도일아지타트, KPU아트센터, 시흥문화발전소 창공 등이 그와 연계되고 있는 공간들이다. 시 승격 이후 민간 영화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시흥지부, 사단법인 경기민예총 시흥지부 등의 단체들에서 영화인 모임이 결성되었고, 이 단체들을 중심으로 시흥시 관내 영화제나 영화 상영회 등의 행사들이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시흥시 일원, 특히 염전 지역은 영화 촬영지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영화 촬영지]

영화인들이 시흥시에서 많이 찾았던 영화 촬영지는 염전이다. 염전은 소금을 만들던 옛 모습을 그대로 보전하고 있어 사극이나 영화의 촬영지로 자주 이용되었다. 특히 1977년 개봉하여 1970년대 대표적인 영화로 평가받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는 주요 촬영을 시화지구 염전에서 하였다. 또 1981년 개봉된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도 염전 마을인 시화지구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유승호 주연의 「봉이 김선달」에서도 시흥갯골생태공원의 소금창고가 촬영지로 이용될 만큼 시흥시의 염전은 과거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었다. 이 외에도 「MBC 파워 매거진」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제공되었다.

시흥 시내에서 촬영된 영화들을 살펴보면 「타짜- 신의 손」[2014년 개봉]는 정왕동 모 아파트에서 촬영되었고, 대야동에서는 「나는 아빠다」[2011년 개봉]를 비롯하여 이선균과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2014년 개봉]가 장현로에서 일부 촬영되었다. 「우아한 거짓말」[2014년 개봉]도 시흥시 소래고등학교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시흥시 해안의 일부는 6.25전쟁 당시 공격 범위에 포함되었기 때문에 인천 상륙 작전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는 시흥의 푸른 해안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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