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서 목재를 생산 및 가공하고, 종이 및 판지를 제조하거나 재가공한 제품을 판매하는 산업.

[개설]

목재 종이업은 제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가구 제외], 펄프·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으로 나뉜다. 여기서 목재 및 나무 제품 제조업이란 원목을 다듬어서 목재를 만드는 활동과 목재를 가공해서 나무 제품을 만드는 산업 활동을 말한다. 펄프·종이 및 종이 제품 제조업은 섬유 물질을 가공해서 펄프를 제조하고, 펄프를 이용해서 종이 및 판지를 제조하거나 종이를 재가공하여 종이 제품을 제조하는 산업 활동을 말한다.

[현황]

시화국가산업단지[시화공단]에는 2017년 현재 1만 1061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 중에서 1만 599개의 업체가 실제 가동 중이어서 95.8%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 92.3%보다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전체 입주 업체 중 2.6%에 해당하는 283개 업체가 목재 종이 업종에 종사하는 업체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 중 기계업[59.4%], 전기 전자업[15.0%], 석유 화학업[7.2%], 철강업[6.7%], 운송 장비업[4.1]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83개 입주 목재 종이 업체 중 271개 업체가 실제 가동되고 있어서 가동률은 95.8%로 시화국가산업단지 평균 가동률인 95.8%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 국가산업단지 목재 종이업 가동률인 89.6%보다는 높은 수준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의 연간 생산 실적은 약 45조 6000억 원 규모이다. 이 중에서 목재 종이 업종은 연간 생산액 약 2조 2020억 원으로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연간 생산액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평균인 1.3%보다는 다소 높은 수치이며,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종들 중에서는 여섯 번째로 높은 연간 생산액 구성비이다.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의 경우 목재 종이업은 264억 9000만 원을 기록한 음식료업, 92억 5000만 원의 석유 화학업의 뒤를 이어 77억 8000만 원으로 세 번째로 높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이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입주 업체 전체 평균인 41억 2000만 원의 1.89배 수준으로 목재 종이 업체들이 타 업종의 사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목재 종이 업체들의 연평균 생산액은 전국 평균인 47억 4000만 원의 1.64배로 전국 평균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현재 시화국가산업단지는 총 13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중에서 목재 종이 업종은 시화국가산업단지 총 고용 인력의 4.3%에 해당하는 5.652명을 고용하고 있고, 업체당 고용 규모는 20명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 규모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전체 평균이 12명인데, 목재 종이 업종은 업체당 20명을 고용하여 업체당 57명인 음식료업, 24명인 운송 장비업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업체당 고용 효과가 컸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목재 종이 업체들의 평균 고용 인력 규모는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목재 종이 업체들의 평균 고용 인력 규모인 13.7명보다 1.46배 수준으로 높았다.

[의의와 평가]

시화국가산업단지의 목재 종이 업종은 시화국가산업단지 내부에서 생산과 고용 효과 모든 면에서 전체 평균을 상회하고 있었으며, 전국 국가산업단지 내 동종 업종의 평균도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목재 종이업의 긍정적인 측면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주도하에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에서 활용할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