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감동 구석기 유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0465
한자 牧甘洞舊石器遺蹟
영어공식명칭 Moggam-dong Paleolithic Site
이칭/별칭 목감동 구석기 유물 산포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방문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8월연표보기 - 기전문화재연구원에서 시흥시 목감동 구석기 유적 발견
소재지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1197번길 34[목감동 182-1]지도보기
성격 유물 산포지

[정의]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된 장소.

[개설]

2000년 초반 지표 조사를 통해 시흥시에서 처음으로 구석기 유적의 존재 사실이 밝혀졌다. 시흥시 계수동, 도창동, 매화동, 목감동 일대 낮은 구릉의 사면이나 평지에서 구석기 유물인 여러면석기[多角面圓球], 찍개 등이 수습된 것이다. 이 중 목감동 구석기 유적은 석기가 발견된 지층에 적갈색 점토가 넓게 분포하하는 것으로 보아 제4기 고토양(古土壤)[과거 지질 시대의 토양층]으로 추정할 여지가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 판단된다.

[위치]

목감동 구석기 유적의 위치는 경기도 시흥시 동서로1197번길 34 일대로 목감사거리 북쪽 500m 정도 되는 지점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목감동 구석기 유적은 1998년 8월에 기전문화재연구원[지금의 경기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시흥시 광역 정밀 지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2000년 『시흥시의 역사와 문화유적』으로 보고서가 발간되었는데, 목감동에서는 해당 구석기 유적을 제외하고 선사시대 유적이나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목감동 구석기 유적은 목감사거리 북쪽 높이 76m의 독립된 구릉 하단의 완만한 경사면에 있다. 이 일대에는 포도 과수원이 있었는데 이 부근과 해당 유적 범위에서 석영질(石英質)의 석재가 산재되어 있는 것을 수습하였다. 유물 수습 과정에서 유물이 위치한 곳과 주변에서 제4기층으로 보이는 적갈색 점토가 폭넓게 분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형태]

목감동 구석기 유적은 지면에서 구석기시대 석기가 발견되었고, 정식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인 실상은 알 수 없다. 즉, 고고학적 자료가 되는 기초 자료로서 활용은 가능하겠지만, 서로 다른 시기 물질 문화 잔존물이 외부로부터 유입되었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판단해야 할 사안이다.

[출토 유물]

목감동 구석기 유적에서는 구석기시대 석기가 발견되었다. 석기는 거친 석영 돌감이 이용되었는데, 전체 형태는 훼손되어 불규칙적이나 대체로 밑이 부푼 삼각형에 가깝다. 일부 떼어진 면에 남아 있는 녹으로 보아 원래 몸체는 여러면석기인 것으로 보인다. 석기 제작은 여러면석기의 일반적인 공정과 유사하게 여러 방향에서 타격하여 전체적인 모양을 만들었다. 석기를 사용한 흔적은 때려서 날을 만든 부분에 으스러진 모양으로 집중되어 있다. 전체 크기는 9.4㎝×8.7㎝×8㎝이다.

[의의와 평가]

목감동 구석기 유적은 경기도 김포시, 인천광역시 등 서해안 일대에서 보고된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원당동·가정동 등 구석기 유적과 더불어 해안과 도서 인근 지역의 구석기 유물상을 보여 주는 사례이다. 이들 구석기 유물은 석영맥암(石英脈巖) 또는 규암(硅巖)의 여러면석기, 찍개 등이 채집되었는데, 한반도 내륙의 구석기와 비교할 때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 차후 본격적인 조사와 인근 지역의 홍적세(洪積世) 층위가 확인된다면 더 많은 구석기 유물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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