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을 잇는 도로.

[개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정동을 기점으로 하여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에 이르는 도로이다. 시흥시 능곡지구의 중앙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명칭 유래]

능곡로는 도로의 종점인 능곡동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능곡동은 조선 문종의 비인 현덕왕후(顯德王后)의 묘를 이 마을에 쓰려다 능을 쓰기에 협소하다 하여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목내동 능안[陵內]에 예장(禮葬)하였다. 그 후로부터 이곳을 능터를 잡았던 곳이라 하여 능곡(陵谷)[능골]이라 한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제원]

능곡로는 총연장 1.9㎞이고 능곡지구의 중앙을 지나는 도로이다. 능곡로의 종점 인근에 국도39호선[시흥대로]이 지나며, 소사원시선의 시흥능곡역이 있다. 능곡지구를 남북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는 능곡중앙로이며, 장현지구와 능곡지구를 연결하는 도로로는 장현능곡로가 있다.

[건립 경위]

능곡로는 2003년 시흥시 능곡동, 군자동, 화정동, 광석동 일대를 묶어 능곡지구 택지 개발을 진행하면서 능곡지구의 중앙을 거쳐 안산시에 이르는 능곡로가 정비되었다. 이 길은 원래 화정동 일대 주민들이 안산시 선부동으로 오가는 도로였으나, 능곡지구의 개발과 더불어 능곡지구의 중심 업무 지구에서 안산시에 이르는 도로로 변모하였다.

[변천]

능곡로가 지나는 능곡지구는 과거 능골, 뒤일, 가재골, 갈매골, 기렁재골 등의 자연 마을이 분포하던 곳이었으나, 현재는 개발 사업으로 거의 사라지고 택지 외곽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현황]

능곡로는 능곡지구의 중심을 가로축으로 지나며, 업무 지구와 주거 지구를 연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외곽으로 이어져 능곡동 행정복지센터를 지나고, 안산시 선부동과의 연결을 통해 시외로의 연속성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