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 이씨, 안산 김씨를 포함한 고려시대 시흥 지방의 지배 세력. 고려시대에는 신라와 달리 이성 귀족(異姓貴族)들에 의한 정치가 나타나게 되었다. 이들은 호족이었던 시절의 출신지를 본관(本貫)으로 칭하였고, 본관은 그들의 세력을 상징하는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자연히 문벌(門閥)이 중시되었고 호적마저도 평민과는 별도로 작성되었다. 문벌을 중시했다는 특징을 고려하여 고려의...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에서 활동한 조선시대의 문신. 장유(張維)[1587~1638]는 1612년(광해군 4) 김직재(金直哉)의 무옥(誣獄)으로 파직되어 안산군[지금의 시흥시 장곡동 안골]에 내려와 12년을 살았고 말년을 보냈다. 인조반정으로 등용되어 우의정을 역임하였다. 조선 문학의 사대가(四大家)이며 주자학 중심의 학문적 풍토를 비판하고 양명학에도 조예가 깊었...
경기도 시흥시에서 이루어지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에 의존하여 삶의 고뇌를 해결하고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종교(religion)라는 단어의 유래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고대 라틴어 단어인 렐리게레(religere)[조심하다, 주의하다]와 렐리가레(religare)[함께 묶다]가 가능성 있는 어원들로 꼽힌다. 로마와 초기 그리스도교의 라틴 문헌에서 렐리기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