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군자봉 성황사에 걸어두고 모시던 성황신의 그림. 「군자봉 성황사 무신도」는 군자봉의 성황신(城隍神)인 김부 대왕(金傅大王)[신라 제56대 왕이자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과 안씨 부인, 안씨 부인의 친정어머니인 홍씨 부인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70년대에 군자봉 정상 부근에 있던 소원당(所願堂)과 성황사(城隍祠)에 크게 불이 나서 모투 탔는데, 현...
중국 양명학을 발전시킨 추곡(楸谷) 정제두(鄭齊斗)[1649~1736]는 20년간 안산군 인화면 화정리[지금의 시흥시 화정동] 가래울마을에 거주하면서 실심실학(實心實學)의 체계를 세우고 학문에 정진하여 한국 사상사에 심학(心學)의 뿌리를 내렸다. 홀로 있을 때일수록 생각을 방종하지 않게 삼가 하면서도 타인에게는 친절하게 해야 하며 상황에 따른 권도(權道)의 유연성을 발휘...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군자봉 신목 아래에서 지역 성황신을 받들어 거행하는 민간 의례. 시흥 군자봉 성황제는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敬順王)[김부(金傅)라고도 함. ?~979]과 안씨 부인, 그리고 안씨 부인의 어머니인 홍씨 마님을 성황신으로 여기고, 군자봉 정상의 느티나무 서낭을 신목(神木)으로 삼아 시흥시 군자동 구지정[일명 구준물] 일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