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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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배나무에 있는 원씨 가문 산소에 얽힌 이야기. 원씨 일가의 조상인 원성모(元成模)[1569~1636]가 덕물도(德勿島)[지금의 옥구도]에서 활을 쏘자 배나루 산 중턱까지 날아와 화살이 떨어진 곳에 묘를 쓰니 집안이 번성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활을 쏘아 명당터를 맞힌 원씨 가문」 이야기는 1988년 시흥군에서 편찬한 『시흥군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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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본동에 있던 자연 마을. 배나루마을은 병자호란 때 의병장 원성모(元成模)[1569~1636]가 두 아들과 함께 덕물도에서 순국하자 그 후손들인 원주 원씨(原州元氏)들이 배나루의 동산에 묘를 쓰면서 뿌리를 내린 마을이다. 일제강점기 때 군자염전이 조성되고 수인선 협궤철도 군자역도 생겨 전성기를 누리기도 했으나, 1990년대 시화지구 개발로 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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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 지역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 낸 이야기. 시흥 지역의 설화는 전설적인 특성이나 신이담(神異談)적 요소, 풍수적 특징, 유래담, 동물과 관련된 이야기 등이 나타난다. 욕심 많은 사람을 응징하는 등의 권선징악적이고 교훈적 의미를 가지는 내용도 포함된다. 시흥에서 전해지는 설화는 신화, 전설, 민담 등의 요소가 혼재되어 있어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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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원성모의 묘. 원성모(元成模)[1569~1637]의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경범(景範), 호는 송운(松耘)이다. 할아버지는 이조판서 원계검(元繼儉), 아버지는 선교랑(宣敎郎) 원호영(元虎英)이다. 1603년(선조 36) 무과에 급제한 후 거산도찰방(居山道察訪)이 되었다.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근왕병을 모집하여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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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을 시조로 하고, 강원도 원주시를 본향으로 하는 경기도 시흥 지역의 세거 성씨. 원주 원씨(原州元氏)는 크게 3개 파로 나뉜다. 고구려 보장왕이 좌명공신(佐命功臣)에 책봉하였던 원경(元鏡)을 파조(派祖)로 하는 운곡공계(耘谷公系), 고려 개국의 일등공신으로 정의대부(正義大夫) 병부령(兵部令)을 지낸 원극유(元克猷)를 파조로 하는 원성백계(原城伯系), 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