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 지역이 속해 있던 옛 시흥군 군자면의 구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 권희(權憘)[1900~1955]는 1919년 4월 7일 군자면 구 장터 만세운동을 모의하다 일제로부터 피체(被逮)되어 옥고를 치렀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본관은 안동(安東). 경기도 안산군 마유면 장상리 안두일[지금의 시흥시 장현동]에서 대대로 세거한...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에 있는 낭정호의 공덕을 칭송하는 문자를 새긴 비. 낭공정호 송덕비(浪公定鎬頌德碑)는 낭정호(浪定鎬)의 덕을 기려 일제강점기에 소작인들이 세운 비이다. 1930년대 낭정호는 경기도 경성부(京城府)[지금의 서울특별시]에 살면서 시흥군에 토지를 가지고 소작을 부리던 부재지주(不在地主)였다. 그러나 소작인들의 곤궁함을 알고 당시로는 드물게 금전적...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삼거리마을 주민들이 문명석과 조덕준의 자선을 기념하며 세운 비석.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는 일제강점기 관내 주민들의 삶과 선행 그리고 '보은(報恩)'이라는 지역 공동체 사람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일제강점기인 1921년 문명석(文明錫)과 조덕준(趙德俊)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세금을 대신 내주고 학교를 세웠고, 마을 주민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