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화수분 바가지에 관한 이야기. 흉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 정이 많고 생명을 존중하며 분수(分數)를 아는 부부의 전설이다. 동물의 생명도 소중히 하고 이웃에게 베풀며 욕심 없이 살아가면 은덕을 얻는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쌀이 나오는 화수분 바가지」이야기는 1988년 시흥군에서 편찬한 『시흥군지』, 1995년 시흥시에서...
경기도 시흥 지역에서 구전으로 전승되는 문화. 구비(口碑)는 말로 된 비석이라는 뜻이다. 즉, 비석에 새긴 것처럼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말이라는 뜻이다. 달리 구비문학, 유동문학(流動文學) 등으로도 부른다. 구비전승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유물이며 기록되지 않은 문학과 역사의 흔적으로 민간에서 구전되어 내려 왔다. 구비전승에는 설화, 민요, 무가 등이 있다. 시흥에는 풍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