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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산. 관모산(冠帽山)은 높이 162m의 산으로 경기도 시흥시의 자연 마을인 광석동의 사티골과 나분들, 산현동의 골월과 사티골, 능곡동의 목실과 능골 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 능선의 낮은 부분에 고개를 만들어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던 비교적 규모가 큰 산이다. 흥부저수지[물왕저수지] 제방 남쪽에 있는 ‘골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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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법정동. 광석동은 시흥시 중남부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연성동에서 관할한다. 광석동의 명칭은 마을 앞이 넓은 들판이므로 ‘넓은들’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광석동은 조선시대에는 안산군 초산면 광석리와 하하리였다. 1912년 2월 5일 조선총독부 경기도 고시 제7호로 안산군 내 동리의 구역과 명칭을 변경할 때 광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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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나분들에서 지내는 공동체 의례. 시흥시 광석동 나분들 산고사는 마을에서 보이는 두 산의 산신령에게 지낸다. 산은 마을 뒷산인 광석산과 마을 우측에 있는 갈미산에서 뻗어 있는 산줄기이다. 점집에 가서 물어보아 운수가 좋은 사람을 골라 보름 전에 당주(堂主)를 정하였다. 제일(祭日)은 동짓날 새벽으로 2~3시쯤 산에서 제를 지낸다. 제물(祭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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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둔대곡에서 동네 사람들이 도당에 모여 그 마을의 수호신에게 복을 비는 굿. 일제강점기까지 시흥시 광석동 둔대곡에서는 도당굿(都堂-)을 지내다가 그 후 고사식으로 바뀌었다. 굿을 할 당시에는 하중동에 살던 큰 만신(萬神)[무녀]을 당골로 삼아 제의(祭儀)를 주관하게 하였다. 당시 동원된 무당 일행은 10여 명이 되었으며 당 앞에는 벼 한 섬을 묶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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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의 자연마을인 둔터골에서 모내기와 김매기 때 활동했던 공동 노동 조직. 시흥 지역의 논은 크게 방죽논과 물논으로 나눌 수 있다. 방죽논은 바닷가의 방죽을 막아서 물을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논이며, 물논은 빗물에 의지한 천수답(天水畓)을 말한다. 방죽논은 주로 은행동, 미산동, 광석동, 도창동, 매화동, 하상동 등의 호조벌 일대와 장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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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 하중동, 하상동에 걸쳐 있는 산. 범배산은 시흥시청에서 동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있는 높이 140m의 산이며, 광석동에서는 광석산이라고도 부른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홍도가 화첩을 들고 범배산을 거닐며 그림 구상을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광석동 둔터골 사람들은 범배산을 개나리봉으로 부르며 달맞이를 비롯한 마을 행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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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광석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정숭조의 묘. 정숭조(鄭崇祖)[1442~1503]의 본관은 하동(河東), 자는 효숙(孝叔), 호는 삼성재(三省齋)·우련(友蓮)이다.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문성공(文成公) 정인지(鄭麟趾)이다. 1458년(세조 4) 음보(蔭補)[조상의 덕으로 얻은 벼슬]로 통례문봉례랑(通禮門奉禮郎)이 되고, 그 뒤 이조참판·공조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