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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주노 삼개복 명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2044
한자 1888年朱奴三介福明文
영어공식명칭 Land Contract with Sam Gaebok, a Slav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문헌/문서
지역 경기도 시흥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성 시기/일시 1888년 4월연표보기 - 김소사-삼개복 토지 매매 명문 작성
발급 시기/일시 1888년 4월연표보기 - 김소사 토지 매매 명문 발급
수급 시기/일시 1888년 4월연표보기 - 삼개복 토지 매매 명문 수급
성격 권리 매매 문서
관련 인물 김소사|삼개복|김선달|명교|추여도|김원교|정학서
용도 토지 매매
발급자 김소사
수급자 삼개복

[정의]

경기도 시흥시 신안 주씨 일가가 소장한 권리 매매 문서.

[개설]

명문(明文)은 각종 매매 문기(文記)로서 무형·유형의 자산에 관한 권리 양도서를 이른다.

[제작 발급 경위]

1888년(고종 25) 김판종(金判宗)의 처 김소사(金召史)[‘召史’는 조선시대 양반가 여인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널리 쓰인 것으로 한자음은 ‘소사’이지만 ‘조이’로 읽음]가 주노(朱奴) 삼개복(三介福)에게 전답의 소유권을 양도한 토지 매매 명문으로 인천부 신고개면 장언(獐堰)[지금의 시흥시 은행동 일대]에 있는 전답을 전문(錢文) 2,500냥(兩)을 받고 매매하였다.

[형태]

낱장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크기는 세로 61.1㎝, 가로 54.4㎝이다.

[구성/내용]

1888년(고종 25) 답주(畓主) 김판종의 처 김소사가 매수자 주노 삼개복에게 전답의 소유권을 양도한 토지 매매 명문이다. 이 명문의 사안은 인천부 신고개면 장언에 있는 감자(甘字) 30답(畓) 8속(束)과 또 다른 답 1부(負) 3속, 또 다른 33답 3속·43답 8속, 또 다른 답 1부(負) 4속, 또 다른 답 3속·45답 3부 3속, 또 다른 답 3속·46답 1부 5속, 또 다른 답 5속과 3작답(作沓) 9속·4작답 3속·5작답 3속 등 도합 12부 정조(正租)[벼]가 되는 11두락(斗落)[마지기]이 있는 본문기(本文記) 2장과 패지(牌旨) 1장이 있다. 또한 동자(同字) 3리(里)에 있는 30답 10부 7속의 정조가 되는 7두락이 있는 본문기 2장과 소지(訴紙) 2장, 신고개 3리에 있는 당자(棠字) 3작답 4부와 13답 2부의 정조가 되는 7두락이 있는 본문기 1장, 도합 정조 25두락 결복(結卜) 도합 25부 7과(果), 구문기(舊文記) 합 5장, 소지 2장, 패지 1장과 함께 전문 2,500냥을 일정한 수대로 교역하여 받고 매매한다는 내용이다. 이때에 신구문기(新舊文記)를 아울러 영원히 방매(放賣)하므로 추후에 자손과 족속들 간에 분쟁 시 이 문기로 증빙하여 고하라고 되어 있다.

이 문서의 제명은 '주노 삼개복 전 명문(朱奴三介福前明文)'으로 발급 일자가 '광서(光緖) 14년 무자(戊子) 4월 □일'이다. 발급처로 재주(財主)는 김판종 처 김소사이고, 증인은 김선달(金先達)·명교(明交)·추여도(秋汝道)·김원교(金元交)이며 필집(筆執)은 정학서(鄭學瑞)이다. 그리고 답주는 수장(手章)[도장을 대신하여 손가락에 인주 따위를 묻혀 그 지문(指紋)을 찍은 것]을 하였고, 증인과 필집은 수결(手決)[자기의 성명이나 직함 아래에 도장 대신에 자필로 글자를 직접 쓰던 일. 또는 그 글자]을 하였다.

[의의와 평가]

신안 주씨(新安朱氏) 일가가 소장한 명문은 한집안에서 오랜 세월 집적된 문서로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고문서상에 나타나는 여러 정보의 시기별 변동 추이와 더불어 고문서학적으로 문서 양식과 서식의 변화 과정 등을 연구하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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