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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901541
한자 文明錫趙德俊慈善紀念碑
이칭/별칭 문공명석 조공덕준 자선기념비(文公明錫趙公德俊慈善紀念碑)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유적/비
지역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방문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1년연표보기 -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 건립
현 소재지 경기도 시흥시 능골길 26[능곡동 617]지도보기
성격 비석
재질 석재

[정의]

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삼거리마을 주민들이 문명석조덕준의 자선을 기념하며 세운 비석.

[개설]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는 일제강점기 관내 주민들의 삶과 선행 그리고 '보은(報恩)'이라는 지역 공동체 사람들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자료이다.

[건립 경위]

일제강점기인 1921년 문명석(文明錫)조덕준(趙德俊)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세금을 대신 내주고 학교를 세웠고, 마을 주민들은 이 선행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비석을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학교를 세우고 세금을 얼마만큼 내주었는지는 관련 정보가 확인되지 않는다.

[위치]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경기도 시흥시 능곡동 617낭공정호 송덕비(浪公定鎬頌德碑)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 위치가 옮겨졌다고 전해지고 문헌 자료도 없어 원래의 위치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형태]

1921년에 세워진 기념비로 조선시대의 신도비 형식보다 간명한 방식을 택하여 어두운 빛 석재에 세로로 글을 새겼다. 글씨는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의 순서로 썼으며 자선 내용은 작은 글씨로 하단의 좌우 여백에 남겨져 있다.

[금석문]

휼빈응세(恤貧應稅)[빈민을 불쌍히 여겨 세금을 내주고]

의조건학(義助建學)[의연금을 부조하여 학교를 세우니]

잔호송축(殘戶頌祝)[영세한 가호들이 칭송하여]

덕윤비옥(德潤庇屋)[덕망과 은택이 집을 감싸네]

대정십년오월일립(大正十年五月日立)[1921년 5월 세움]

[현황]

2017년 12월 현재 시흥시에서는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낭공정호 송덕비를 한곳에 두고 관련 설명 글을 비석의 앞에 금속판으로 제작하여 설치해 두었다. 비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 있지 않아 시흥시에서는 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금속판에 기재해 두었다. 즉, 비석의 주인공인 '문명석', '조덕준', '낭정호' 등 세 인물의 이력과 업적 혹은 비석의 건립 경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05년 시흥시 향토유적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는 신안 주씨 삼세 적선비(新安朱氏三世積善碑)[1917년 건립]와 시기 및 성격,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 문명석 조덕준 자선기념비는 학교를 세운 기록과 마을 공동체에서의 재지사족(在地士族) 역할 등 지역사의 촘촘한 복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비석을 세운 경위나 주인공에 대한 전말, 마을 주민들의 의견 등을 모아 총체적으로 확인한다면 지역사 연구에 유효한 연구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 시흥시청(http://www.siheu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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