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시흥 지역을 연고지로 하는 아마추어 시민 축구팀.

[개설]

시흥시민축구단은 아마추어 축구팀으로 홈 경기장은 정왕동체육공원 내 축구 경기장이다. 2018년 8월 현재 브라질 축구 선수 출신인 글레겔 졸진(Gleguer Zorzin)이 감독을 맡고 있다.

[설립 목적]

축구를 통하여 한국 축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한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를 양성하고, 시흥 시민에게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하여 창단되었다.

[변천]

2015년 8월 3일 시민축구단 추진 및 영리법인 설립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9월 17일 우수한 축구팀을 창단하기 위하여 스페인 명문 구단인 애슬레틱 빌바오(Athletic Bilbao)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였다. 이어 그해 10월 스페인 출신 키케 리네로(Kike Linero)를 초대 감독으로 하여 창단되었다. 2018년 시흥시와 100년을 함께 가는 구단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시흥시 로고를 엠블럼에 담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시흥시민축구단은 국내 K3리그 베이직에서 1년에 약 20여 회의 축구 경기를 치르고 있다. 운영비 일부는 시흥시가 지원하고 있으나, 그 외에는 시흥 시민의 후원과 스폰서 유치 및 경기 입장권 판매 수입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현재 경기당 평균 관객 수는 500여 명인데, 이는 K3리그 최다 관중 수준이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이 밖에도 구단 상품을 판매하고 경기장 내 생맥주와 막걸리 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프 타임 때 시흥 시민이 참여하는 게임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관중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현황]

시흥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서 활동하는 21개 구단 중 유일하게 18세, 15세, 12세 이하로 구성된 유소년 팀을 갖추었다. 어린 선수가 그다음 연령대의 팀으로 들어갈 수 있는 승반(陞班) 시스템을 갖추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축구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흥시민축구단은 축구를 매개로 시흥 시민의 화합을 이끌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창단되었다.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고 청소년 축구 교실을 진행 중이며, 이 밖에도 지역 어린이 운동회 등을 개최하고 다문화 학생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하여 시흥 시민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그 결과 2017년 K3리그 ‘베스트프런트’ 상을 수상하였다. 베스트프런트 상은 시즌 중 경기 운영, 홍보, 마케팅 등 경기 외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그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