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산들공원은 시흥시 거모동에 있는 공원으로 시흥 시민들의 쉼터 및 문화 행사 장소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2011년부터 매년 군자 산들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을 개장하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다목적 공원이다.

[건립 경위]

녹지 면적이 부족했던 주거 밀집 지역인 군자권 거모동 중심으로 녹지와 휴식 공간 확충을 위하여 2002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였다. 각종 행정 절차 및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도심 속 오아시스’라는 공원 콘셉트를 설정하여 2009년 착공하였다. 공원 조성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준공 전 공원 명칭을 공모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와 호응 속에 2010년 6월 25일 개장하였다.

[구성]

산들공원은 2만 7413㎡의 면적에 기존의 경사 지형을 활용해 계류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계류천, 산책로, 숲속 놀이터, 물놀이장, 피라미드 정자 등이 조성되었다. 300년 된 우물과 호두나무, 은행나무 등이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이 외에도 메타세콰이어길과 철쭉 동산, 야외 무대, 바닥 분수, 체육 시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인근 군자동에서 이전 복원한 고인돌도 있다.

[현황]

산들공원은 관리실과 주차장·화장실·샤워실·놀이터 등 주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배드민턴장·풋살장 등의 체육 시설도 있다. 공원에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도입해 태양광 발전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이 설치되어 있다. 물놀이장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2011년부터 군자 산들 축제가 매년 산들공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산들 영화제 및 록 페스티벌 등 각종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 등이 상시적으로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나무와 식물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산책길로도 손색이 없으며, 아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